[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대흥군(大興郡) 근동면(近東面) 지역일 때 숯뱅이가 있으므로 숯뱅이 또는 탄방(炭防)이라 부른 데서 탄방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대흥군 근동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류동(古柳洞), 상탄방리(下炭防里), 중탄방리(中炭防里)를 병합하고, 탄방리라 하여 예산군 대흥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부와 중부에 100m 내외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으며, 동부에 소규모의 탄방천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탄방천은 신양천의 지류로서 충적지의 동쪽을 남북 방향으로 흘러간다.

[현황]

탄방리는 대흥면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금곡리 및 신양면 서계양리, 서쪽으로 하탄방리 및 예당저수지, 남쪽으로 송지리 및 예당저수지, 그리고 북쪽으로 지곡리·대률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현재 면적은 2.09㎢인데, 이 중 논이 0.32㎢이고, 밭이 0.17㎢이다. 인구는 59가구에 111명[남자 57명, 여자 54명]이 거주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상탄방, 중탄방, 고류동 등이 있다.

탄방리의 동부를 남북 방향으로 당진영덕고속도로[고속국도30호선]가 지나고 있고,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휴게소[대전 방향]의 일부가 탄방리에 걸쳐 있다. 군도1호선[형제고개로]이 탄방리의 중서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으며, 군도3호선[예당긍모로]이 탄방리의 남부 경계 일대를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두 도로는 탄방리의 남동부 경계에서 연결된다. 기타도로들은 탄방리의 서부와 남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다.

서부의 탄방천 범람원 충적지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북부 및 중부의 구릉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으로는 박천성장군묘, 세덕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