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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301
한자 禮山大興鄕校-
이칭/별칭 예산 교촌리 은행나무,대흥향교 은행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향교길[교촌리 53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식재 시기/일시 1499년 -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 식재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08월 10일연표보기 -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 충청남도 도나무 도나무 제8-6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08월 10일연표보기 -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 충청남도 기념물 제16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 충청남도 기념물 재지정
소재지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향교길[교촌리 538]지도보기
학명 Ginkgo bilob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관다발식물문〉구과식물강〉은행목〉은행나무과〉은행나무속
수령 약 500년
관리자 마을 주민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남도 기념물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리에 있는 수령 500년 이상 된 은행나무.

[개설]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예산군 대흥면 교촌리 향교말에 있는 은행나무 고목으로, 농사의 풍년과 집안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을 내포하고 있다.

[형태]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는 은행나무 한 그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행나무의 높이는 16m, 흉고 둘레는 5.8m이다. 은행나무 윗가지의 썩은 부분, 즉 주간지(主幹枝) 밑 중간 부분의 동공에서 직경 1m 정도의 느티나무가 약 130년째[또는 약 170년째] 자라고 있어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한몸을 이룬 기묘한 형태이다. 생물학적으로 이종간 접목은 있을 수 없으나, 아마도 느티나무 종자가 바람에 날려서 썩은 동공 부분에서 발아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서 매년 음력 정월 초에 택일하여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를 영수(靈樹)로 간주하고, 목신제(木神祭)의 일종인 행장군제(杏將軍祭)를 지내고 있다. 행장군제는 약 367년 전부터 지내 왔다고 전해진다. 당시 인근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많은 병사자를 낳았다. 그래서 어떤 부모가 흰 소복을 입고 나무를 돌며 기도를 하였다. 그 이후로 마을에는 유행병과 각종 질병, 동민들의 비명횡사 등이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로 마을 사람은 매년 나무에 제사를 올렸다. 1973년 가을철에 대흥 일대에 감기가 유행하여 사람들이 죽어갈 때, 마을 사람들은 행장군제를 지내 건강하게 살았다고 한다.

마을 주민[함순구, 여, 1938년생]에 따르면, 마을에서 제일을 택일하고 생기복덕이 닿는 사람으로 ‘주당’을 선출한다. 주당은 제의와 관련된 모든 일을 주관한다. 제당일 아침에 주당은 제장 주위와 은행나무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있는 샘물을 품어 청소를 한 뒤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핀다. 부정한 사람은 제의를 구경할 수 없다. 만약 제의를 준비하는 동안에 부정한 일이 생기면, 제의를 연기하고 새롭게 택일한다. 경우에 따라 제의를 다시 지내기도 한다. 예전에 여름에 태풍으로 인해 은행나무의 큰 가지가 부러졌을 때, 마을 사람들이 제를 다시 지냈다고 한다. 더불어 은행나무 가지를 자르면, 동민들이 죽는다는 고사도 전해진다.

제비(祭費)는 제 지내기 5일 전에 이장이 집집마다 걸립하여 마련한다. 근래에는 만 원씩을 걷고 있는데, 모든 가족이 소지를 올리고 싶은 경우에는 제비를 조금 더 낸다. 제비가 마련되면 이장이 장에 가서 제물을 구입해 온다. 저녁 8시가 되면, 샘에서 간단한 축원을 하며 유왕제[용왕제(龍王祭)]를 지낸다. 그리고 은행나무 앞에서 제를 지낸다. 제물은 유왕제와 행장군제의 몫을 따로 준비한다. 유왕제 제물은 메 한 그릇, 미역이나 미역국, 김을 준비하며, 행장군제 제물은 삼색실과와 백설기를 한 말 준비한다. 유교식 제의를 지내고 나면, 공동 축원을 하고 나이 순서로 대주 소지를 올린다. 그리고 외지에 나가 있는 마을 사람을 위한 소지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축원을 한 번 더 올리고 마친다. 교촌리마을의 행장군제는 풍년을 기원하는 목적도 있다.

[현황]

예산대흥향교은행나무 수령은 「행정정보 공개자료」에 따르면 약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충청남도 도나무 제8-67호와 충청남도 시도기념물 제160호로 지정하였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관리는 마을 주민이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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