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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438
한자 城里-彌勒
이칭/별칭 미륵님,보자암 미륵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성리
집필자 류용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성리 돌미륵 소재지 - 예산군 삽교읍 성리 지도보기
성격 미륵
재질 대리석
크기(높이) 220㎝[높이]|158㎝[폭]|22㎝[두께]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성리에 있는 돌미륵.

[개설]

성리 돌미륵예산군 삽교읍 성리 1구 목시마을보자암에 있는 선돌을 가리키며, 일명 미륵님이라고도 부른다.

[형태]

땅에 박혀 있는 돌이라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지만 돌출된 부분은 높이 220㎝, 최대 폭158㎝, 두께 22㎝에 달하는 거대한 돌이다. 1961년 2월 28일 과거 토담집을 새로 기와집으로 중창하여 성리 돌미륵을 모셨다. 내부는 미륵만으로 꽉 찰 정도의 규모이며 앞에는 시멘트 제단을 설치하였다. 대리석 재질의 성리 돌미륵은 사람을 조각한 형체는 없으나 사람 형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미륵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각에는 ‘보자암(普慈菴)’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다. 본래의 현판은 마을 주민이 현판을 연구한다고 가져갔다고 하나 그 후에 사라졌다. 보자암은 새집과 거미줄이 얽혀 있어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성리 돌미륵과 관련한 전설이 두 가지 전한다. 옛날에 겨드랑이에 날개 달린 장수가 신암면 용곡리의 용산에서 성리까지 미륵을 짊어지고 왔다고 한다. 또 하나는 어느 승려가 돌미륵을 지게에 지고 성리까지 왔는데 잠깐 쉬었다가 일어나려고 하니 꼼짝하지 않아 그냥 놓아 두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돌미륵이 조금씩 커져서 지금처럼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에도 주민들 중 일부는 돌미륵이 크는 중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또한 옛날 성리 돌미륵을 모신 토담집 초가 지붕을 마을 주민이 주어다가 불을 때자 식구가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1970년대까지 정월과 칠석에 황토를 놓고 대동샘에서 물을 길어다가 마을 전체가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교회가 들어온 후로 지금은 방치된 채로 있다. 당시 제관은 집에 어린아이가 없고 정갈한 집의 남자 중에서 생기복덕이 닿는 사람들로 4명 정도를 뽑았다. 제관들은 사흘 동안 정성을 드리는 ‘사흘정성’ 동안 집 밖에도 나가지 않았고 비린 음식도 입에 대지 않았다. 사흘정성을 시작하기 전에 보자암 문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양쪽에 세 무더기씩 두었다. 제관 중 음식을 장만하는 집에도 마찬가지로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렸다. 제의 비용은 집집마다 걸립을 하였으며 제물은 백무리[백설기], 포, 삼색실과, 술, 식혜 등을 마련하였다. 제의는 어두워질 무렵 시작되었고 제의 마지막에는 미륵소지를 비롯하여 주민들의 소지를 올리며 한 해 동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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