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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709
한자 金鑢
영어공식명칭 Kim Ryeo
이칭/별칭 사정(士精),담정(藫庭)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고순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766년연표보기 - 김려 출생
활동 시기/일시 1792년 - 김려 성균관 진사시 합격
활동 시기/일시 1797년 - 김려 함경북도 경원과 부령으로 유배. 『감담일기(坎窞日記)』 저술
활동 시기/일시 1801년 - 김려 경상남도 진해[현 창원시 진동면 고현리]로 이배
활동 시기/일시 1803년 - 김려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편찬
활동 시기/일시 1806년 - 김려 아들 김유악의 상소로 유배에서 풀려남
활동 시기/일시 1811년 - 김려 삼청동으로 이주. 『만선와담고』 저술
활동 시기/일시 1817년 - 김려 연산현감[현 충청남도 논산시] 역임
몰년 시기/일시 1821년연표보기 - 김려 사망
수학지 성균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31[명륜3가 53]
부임|활동지 김려 부임지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유배|이배지 김려 유배지 - 함경북도 경원군
유배|이배지 김려 유배지 - 함경북도 부령군
유배|이배지 김려 이배지 - 경상남도 창원시 진동면 고현리
묘소|단소 김려 묘소 - 충청남도 신양면 연리 두지동
성격 문인|학자
성별
본관 연안(延安)
대표 관직 연산현감|함양군수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연리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인·학자.

[개설]

김려(金鑢)[1766~1821]는 노론계의 비중 있는 명문 출신이었지만 당쟁의 화를 입어 생애를 대부분 유배지에서 보냈고 유배지에서 농어민과 친밀하게 지내며 많은 시문과 저서를 남겼다.

[가계]

김려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자는 사정(士精), 호는 담정(藫庭)이다. 할아버지는 김희(金喜), 아버지는 덕산현감을 지낸 김재칠(金載七)이다.

[활동 사항]

김려는 1780년(정조 4) 성균관을 거쳐 1792년(정조 16)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당시에 유행하던 패사소품체(稗史小品體)의 문장을 익혀 김조순과 『우초속지』라는 패사소품집을 냈다. 또한 이옥 등과 활발히 교유하면서 소품체 문장의 대표적 인물로 주목받았다.

김려는 1797년에 서학을 연구하던 강이천의 유언비어 사건에 연루되어 함경도 부령으로 유배되었고, 4년 뒤에는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진해로 유배되었다. 또한, 1801년(순조 1) 정조 사후에 강이천 사건이 재조사되어, 천주교도와 교분을 맺은 혐의로 다시 진해로 이배되었다. 이 시기에 김려는 권력에 대한 비판, 여성과 하층민에 대한 새로운 인식, 중세적 신분 차별을 넘어선 평등 의식을 파격적인 시문으로 예견했다. 삶의 현장을 날것으로 포착하면서 변방을 묘사해 낸 『사유악부(思牖樂府)』,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이자 남해 어류의 생태와 인정을 묘사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신분을 넘어선 결혼을 담은 서사시 『방주가(方柱歌)』, 1797년 유배를 가는 동안에 일어난 일을 담은 『감담일기(坎窞日記)』 등을 남겼다. 이로 인해 1799년에 유배지에서 필화를 당했으며, 김려의 저서는 이때 대부분이 불에 탔다.

1806년 아들의 상소로 10년간의 유배 생활에서 풀려난 김려는 1812년에 의금부를 시작으로 벼슬길에 올라 정릉참봉·경기전영을 거쳐 1817년에 연산현감이 되었으나, 1819년에 연산을 떠난 뒤부터 몸이 약해져 함양군수로 재직 중에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김려의 저서로는 『담정유고』 12권이 있으며, 자신을 포함한 문인 16명의 글을 모아 『담정총서(藫庭叢書)』를 발간했다. 말년에는 『한고관외사(寒皐觀外史)』·『창가루외사(倉可樓外史)』 등 야사를 편집하기도 하였다.

저서 중에서 주목할 것은 『우해이어보』이다. 『우해이어보』는 김려가 진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로, 오늘날 창원 연안에 서식하는 어패류의 이름, 모양, 습성, 잡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본문과 부록으로 내용을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본문은 총 53종의 어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부록은 게와 패류에 대한 내용을 총 19항목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어보에는 19세기 초 창원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의 이름과 모양, 습성 등을 기술하여 남해 연안 해양 생태계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우산잡곡(牛山雜曲)」이라 하여 한시 39수를 수록하고 조선 후기 창원 지역을 비롯한 남해 연안 어촌의 모습을 반영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묘소]

김려의 묘소는 예산군 신양면 연리 두지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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