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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034
한자 修德寺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덕산면 사천리 1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용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백제시대 - 수덕사 건립
중수|중창 시기/일시 1308년연표보기 - 수덕사 대웅전 건축
중수|중창 시기/일시 14세기 초 - 수덕사 전면 중창
중수|중창 시기/일시 1933년 - 수덕사 중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05년 - 수덕사 승려 만공 주석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2년연표보기 - 수덕사 조계종 제7교구의 본산이 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4년연표보기 - 수덕사 덕숭총림으로 승격
현 소재지 수덕사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덕산면 사천리 19]지도보기
성격 사찰
전화 041-330-7700
홈페이지 http://www.sudeoksa.com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개설]

백제시대 창건된 이래 이어져 고려시대 문화재인 대웅전을 남겼고, 근대 한국 불교의 선풍(禪風)을 크게 진작시킨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수덕사는 창건의 정확한 시기와 전말은 잘 알 수 없으나, 백제시대 창건되어 지금까지 법등이 이어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백제 무왕 대 승려 혜현(惠現)이 법화경을 강론하며 교학 활동을 펼친 절이었음이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되어 있고, 백제 연화문 와당이 경내에서 확인된 바 있어 수덕사의 기원이 백제시대부터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백제시대 불상으로 유명한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혹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과 같은 백제시대 내포지역 불교문화 유산도 바로 수덕사와 같은 법맥을 거점으로 가능했던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1308년에 건축된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시대 수덕사의 위상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다만 수덕사의 현재 입지는 백제시대와는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즉, 14세기 초에 가람이 새롭게 중창되었을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당시 절에는 취적루(翠積樓)와 불운루(佛雲樓)라는 이름을 가진 2개의 누각 건물이 있었다. 아마도 수덕사의 대웅전에 오르는 도중에 거치는 중간의 누문(樓門)이었을 것이다. 1236년(고종 23) 가까운 대흥 지역에 몽골군이 침입하여 치열한 전투가 전개된 것을 감안하면 이때 몽골군의 피해를 크게 입은 후, 14세기 초 수덕사가 전면 중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대웅전 내에 있는 목조석가불좌상의 목조 대좌는 14세기의 것이어서, 아마 대웅전 건축 당시에 함께 마련된 시설이었던 것 같다.

조선시대 척불정책에 의하여 수덕사는 전대에 비하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고, 사세도 많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을 제외한 건축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이 그 결과로 보인다. 1920년대 신문 취재 기사에서는 예산의 대표적 사찰로서 수덕사 대신 인근의 정혜사보덕사가 소개될 정도였다. 이러한 점에서 수덕사가 현재의 위상을 회복하게 된 데에는 승려 경허(鏡虛)[1846~1912]와 만공(滿空)[1871~1946]의 공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경허의 문하인 만공은 특히 간화선(看話禪) 중심의 한국 불교계를 중흥시킨 대표적 인물이다. 1905년 무렵부터 수덕사[금선대]에 주석하며 선풍을 일으켰고 1933년 수덕사를 대대적으로 새로 중창한 것도 만공에 의한 것이다. 1920년대의 대표적 신여성 김일엽이 1933년 출가하여 만공의 문하에 들어간 것, 화가 고암 이응로수덕사와 인연을 맺은 것도 수덕사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활동 사항]

수덕사의 법회는 음력 초하루의 초하루법회를 시작으로 보름법회[음력 보름, 대웅전, 예불, 생일자 축하], 산신불공[음력 6일 대웅전, 산신기도], 지장재일[음력 18일, 대웅전, 합동천도재], 관음재일[음력 24일] 관음전, 인등기도가 열리며, 매주 일요일에는 황하정루에서 일요법회가 진행된다. 그 밖에 정초 신중기도, 입춘, 하안거 100일기도, 경허선사 열반다례, 백중[우란분절] 영가천도 49일 지장기도, 수능 108일 특별기도, 칠석기도, 동안거 100일 기도, 동지, 인동[1인 1등], 1년 연등 등의 기도가 열린다. 또한 수덕사에는 신행단체가 있는데 총재를 중심으로 크게 수덕사 신도회와 교구본사 신도회가 있다. 수덕사 신도회에는 반야회, 백련회, 합창단, 풍물회, 선가회, 선다회, 선순례단, 수덕사 포교사단이 있으며 교구본사 신도회에는 예산, 홍성, 당진, 서산, 태안 지역이 있다.

매년 12~1월 사이에는 불교대학에서 1년 2학기 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 외에 불교에 처음 입문한 초발심자와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불자를 위한 입문 과정인 불교입문반이 있고, 불교입문반을 수료한 불자들이 부처의 경전을 바탕으로 공부와 수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과정인 불교경전반이 1년 2학기 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사찰에서 승려의 전통적인 수행생활인 예불, 발우공양, 다도, 참선 등을 직접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1962년 수덕사는 50여 개 말사를 거느린 조계종 제7교구의 본산이 되었다. 내포 불교의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 것이다. 1984년 덕숭총림으로 승격되었다. 총림(叢林)이란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을 모두 갖춘 종합적 수행 도량을 일컫는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백련당, 청련당 등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고 불복장 등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소장된 근역성보관이응로 작품을 중심으로 한 선(禪)미술관이 부속시설로 있다. 덕숭산 위쪽에 만공이 세운 정혜사와 견성암, 환희대 등의 암자가 있다.

[관련 문화재]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 건물은 수려한 가구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 목조건축물로 꼽히며,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랜 건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예산 수덕사 대웅전은 1528년, 1630년, 그리고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에 단청 혹은 기와에 대한 수리 공사가 실시되었다. 고려시대 건립의 수덕사 삼층석탑[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1673년(현종 14) 수덕사에서 조성된 수덕사 노사나불괘불탱[보물 제1623호, 높이 7.27m], 대웅전 내의 예산 수덕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381호], 1931년 만공이 세운 수덕사 칠층석탑[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1호] 등이 있고, 근역성보관에 다양한 불교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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