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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306
한자 麻田里古城-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 고성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병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느티나무 신목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 고성마을 지도보기
성격 동제|마을 의례
의례 시기/일시 정월대보름
신당/신체 느티나무 신목 두 그루
문화재 지정 번호 보호수 8-13-279[수호제 신격 느티나무]|보호수 8-13-260[서낭제 신격 느티나무]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 고성마을에서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의 무사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마전리 고성마을 동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 오전 10시 무렵에 시작되는데, 수호제와 서낭제 두 개의 제사로 구성되어 있다. 수호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느티나무 고목에서, 서낭제는 서낭신으로 여기는 서낭목 느티나무에서 올린다.

[연원 및 변천]

마전리 고성마을 동제의 수호제와 서낭제는 모두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삼아 지낸다. 원래는 개인적으로 지내 오던 제사를 마을 공동 제사로 발전시킨 경우이다. 약 30년 전에 마을 청년들이 사고를 많이 당하면서 집마다 우환이 끊이지 않자 마을 제사로서 수호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서낭제는 개인적으로 위하던 것이었는데, 수호제를 지내기 시작할 무렵에 마을 제사로 지내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수호제의 신격인 고목은 마을 중심부에 있는 느티나무로, 수령 약 500년, 수고 25m, 가슴둘레 6.5m의 거목이다.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고유번호 8-13-279]로 지정되었다. 서낭제의 신격인 고목은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로, 수령 400년, 수고 20m, 가슴둘레 5m의 거목으로, 역시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고유번호 8-13-260]로 지정되어 있다. 수호제를 지내는 느티나무와는 150m 정도 떨어져 있다.

수호제와 서낭제를 지내는 느티나무 두 그루 모두 풍흉을 점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나뭇잎이 한꺼번에 피어나면 그해는 물 사정이 좋아 모내기가 순조로우니 풍년이 들고, 그렇지 않으면 모내기가 어려워 흉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절차]

정월대보름 오전 열 시 무렵에 수호제를 먼저 시작하여 서낭제까지 순서대로 지낸다. 제물 차림과 제례 절차는 수호제와 서낭제 모두 동일하다. 제물은 수호제와 서낭제 몫으로 별도로 준비하며, 돼지머리, 시루떡, 삼색과실, 맑은 물, 술, 불백이쌀[불밝이쌀이라고도 함. 제의 장소에 불을 밝히려고 둔 쌀 또는 신령에게 공물로 바치는 생쌀] 등을 차린다. 제관으로는 헌관과 축관을 선정하는데 보통 동계장과 노인회장이 맡는다. 제례는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지내며, 제관들이 분향 재배하고 독축을 하고 나면 마을 주민들이 헌성금을 내고 헌주 배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대동 소지와 가가호호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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