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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걷기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387
영어공식명칭 jaligeodg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초상을 치르고자 빈소에 깔았던 자리를 거두어 태우면서 베푸는 의식.

[개설]

자리 걷기는 초상을 치르고 나서 죽은 이와 접촉했던 물건 중 시신 아래에 깔았던 자리를 거두어 옷가지와 함께 태우며 죽은 이의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굿이다.

[절차]

초상난 집에서 발인이 끝나고 나서 죽은 이의 아래에 깔았던 자리를 거두어 태운다. 이때 자리뿐만 아니라 망자의 옷과 물건도 함께 태운다. 망자의 물건은 부정하다 하여 불사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 가정에서는 자리와 옷가지만을 태우지만, 형편이 좋은 가정이나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조상이라면 선거리[길흉을 점치거나 푸닥거리를 베푸는 여자 무당을 말함]나 무당을 불러 죽은 이의 극락왕생을 비는 축원을 곁들인다. 죽은 이와 마지막까지 접촉한 자리가 죽음을 대표하는 것이므로 ‘자리 걷기’라 칭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죽음을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게 하였다. 그러한 부정의 오염을 불로 정화하고자 한 것이 바로 자리 걷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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