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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0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시대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9년 6월 - 「군밤타령」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에서 소리꾼 전봉남에게 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군밤타령」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
채록지 호음리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지도보기
성격 신민요
토리 경기민요
박자 구조 자진모리장단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신민요.

[개설]

예산군 고덕면 지역에서 채록된 「군밤타령」은 재미있는 사설과 경쾌한 가락의 민요이다. 20세기에 만들어져 대중적 인기를 얻고 약간의 변화를 겪으면서 현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독창으로 부르지만 초창기에는 한 사람이 부르고 다른 한 사람이 추임새를 넣거나, 한 소절씩 서로 바꾸어 부르는 형식이었다. 가락은 자진타령장단으로 빠르게 부르며, 노래 이름은 후렴구에 나오는 ‘군밤’에서 따온 것이지만 제목과 사설과의 관련성은 거의 없다.

[채록/수집 상황]

「군밤타령」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전봉남[남, 66세]이 부르는 것을 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1999년 6월에 찾아가 채록하였다. 2001년 출간된 『예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군밤타령」은 4절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설과 후렴으로 구분되어 있다. 내용은 1절과 2~4절이 다르다. 1절에서는 인천 앞 연평 바다에서 조기가 많이 잡혀 성시(盛市)를 이루는 상황을 노래하고, 2~4절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과 애정 행각을 해학적으로 노래한다.

[내용]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어얼싸 돈 바람 분다/군밤이요 에헤라 생군밤이로구나//너는 총각 나는 처녀 총각 처녀가 어어얼싸 막 놀아난다/군밤이요 에헤라 생군밤이로구나//개가 짖네 개가 짖네 눈치 없이도 어어얼싸 함부로 짖누나/군밤이요 에헤라 생군밤이로구나//니가 잘나 일색이냐 내 눈이 어두워 어어얼싸 환장이 됐누나/군밤이요 에헤라 생군밤이로구나

[의의와 평가]

「군밤타령」은 자진타령장단으로 빠르고 경쾌하게 부른다. 사설에서는 4박자로 네 장단의 길이로 부르다가 후렴구에서는 세 장단으로 끝을 올리는 엇박의 변주가 보이는데, 전통적인 민요적 요소에 서양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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