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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46
한자 豊年歌
이칭/별칭 사절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풍년가」 예산문화원에서 발행한 『예산문화』 제26집에 수록
가창권역 예산군 - 충청남도 예산군
성격 경기민요
형식 구분 6절
박자 구조 굿거리장단|타령장단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풍년과 흥취를 노래한 경기민요.

[개설]

예산 지역에 전해지는 「풍년가(豊年歌)」는 경기민요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하는 경기민요 「풍년가」는 1920년대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선소리패의 한 사람인 구자하(具滋夏)가 예전부터 불려 오던 길노래의 가사를 바꿔 놓은 것이라고 한다. 총 6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열심히 농사지어 풍년을 이루고 사계절 즐거운 놀이로 흥취를 더해 보자는 내용을 담아 「사절가」라고도 불린다. 굿거리장단이나 타령장단으로 부르는 「풍년가」는 사설과 후렴구의 가락이 같아 배우고 부르기가 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예산 지역의 「풍년가」는 가사나 가락 등 모든 면에서 경기민요와 동일하다.

[채록/수집 상황]

「풍년가」예산문화원에서 발행한 『예산문화』 제26집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총 6절로 이루어진 「풍년가」는 각 절이 사설과 후렴구로 짜여 있다. 사설에서는 풍년을 기원하고, 열심히 농사지어 풍년을 이룬 즐거움을 노래한다. 춘삼월에 화전놀이, 하사월에 관등놀이, 오뉴월에 탁족놀이, 구시월에 단풍놀이, 동짓달에 설경놀이 등 1년을 절기별로 구분하여 노래한다. 후렴구는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 좋냐”로 시작하여 각 절마다 조금씩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가락은 사설구와 후렴구가 4장단으로 동일하게 이어져 있고, 선율이 같아 부르기 쉽도록 짜여 있다.

[내용]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와아았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자 좋다 얼시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 가자 /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 연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 좋냐 명년 하사월에 관등노릴 가자 /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는가 노지 말구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 좋냐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일 가자 / 저 건너 김풍헌 거동을 보아라 노적가릴 쳐다보며 덩실춤만 춘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 좋냐 명년 구시월에 단풍노릴 가자 / 함경전 너른뜰 씨암탉 걸음으로 아기장 아장 걸어 광한루로 걸어간다 지화 좋다 얼시구나 좀도 좋냐 명년 동짓달에 설경노릴 가자 / 봄이 왔네 보오미 와았네 삼천리 이 강산에 봄이 돌아왔네 지화 좋다 좀도 좋냐 명년 봄 돌아오면 화전노릴 가자”

[의의와 평가]

「풍년가」는 풍년을 기대하며 흥겨운 삶을 꿈꾸는 민중들의 정서와 사계절 민간 문화가 깃든 대중적인 민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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