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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8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표윤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 「터진목」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수록
관련 지명 마사리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며느리|승려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담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전해지고 있는 터진목의 지명 유래에 얽힌 이야기.

[개설]

「터진목」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지명 유래담이다. 고려 말기 큰대흥산 아래[지금의 마사리]에 있던 한 부잣집 며느리가 구룡산 줄기를 자르면 집안일에서 벗어난다는 승려의 말을 듣고 구룡산의 줄기를 터놓았다. 그 바람에 큰물이 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말았다. 그 뒤 사람들은 며느리가 줄기를 터놓은 곳을 터진목이라 불렀다.

[채록/수집 상황]

「터진목」은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는 터진목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 말 큰대흥산 아래에 부자 마을이 있었다. 어느 날 마을 제일 부잣집에 신통한 승려가 방문을 하였다. 부잣집에는 며느리가 있었는데, 집안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한시도 손에 물을 묻히지 않을 때가 없었다. 며느리는 손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소원이었기에 승려에게 방도를 물었다. 승려는 “구룡산의 줄기를 자르면 손에 물을 묻히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며 방도를 일러 주었다. 며느리가 승려의 이야기를 듣고는 품을 놓아 구룡산 줄기를 조금 터놓았다. 어느 날 구룡산 위편에 큰물이 났다. 그러자 며느리가 터놓은 틈새로 물이 밀려 들어와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큰 재난을 겪었다. 이후로 사람들은 며느리가 터놓은 구룡산 아래 틈새를 ‘터진목’이라고 블렀다.

[모티프 분석]

「터진목」은 집안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며느리의 소원으로 터진목이라는 지명이 생기게 된 원인을 밝히는 지명유래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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