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계정리에서 빚었던 독특한 술. 계정리 가양주는 예산군 응봉면 계정1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빚었던 밀주로 계정주라고도 불린다. 맛이 독특하고 독하기로 유명하여 ‘맛있다고 깔보다가 결국 고꾸라지는 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천에 한산소곡주가 유명하다면 예산에는 응봉에 계정주가 있다고 할 정도로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이 높은 술이다....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의 생가. 김정희 선생 고택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생가이다. 증조할아버지 김한신(金漢藎)[1720~1758]이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일대에 자리를 잡으면서 형성되었다. 김정희 선생 고택은 가치를 인정받아 1976년 정화 사업으로 복원되었다....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했던 기구. 농기구는 농사일에 사용되는 도구나 기구를 총칭하는 말로, 주로 인력용과 축력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손발의 연장으로 이용되는 것이 많았다. 각기 다른 자연환경에 따라 농업의 형태, 작물의 종류, 경지와 지역의 특색 등에 따라 다양한 농기구들이 발달하였는데, 농업의 근대화가 추진되면서 농기구도 점차 기계화되어 재래식 농기...
-
충청남도 예산군에 거주하는 전통 목조 건축물의 기술 설계부터 공사 감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능을 가진 장인. 대목장은 집 짓는 일의 전 과정, 즉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 설계부터 공사의 감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목수로, 궁궐이나 사찰, 군영 시설 등을 건축하는 도편수를 칭하기도 한다, 대목장은 창호, 난간 등의 목공일을 맡아하는 소목장과 구분한 데서 나온...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절일을 맞아 만들어 먹었던 음식. 명절 음식은 예산 지역에서 절기 혹은 절일(節日)이라는 특별한 날 여러 제사나 민속놀이 등의 행사 때 만들어 먹던 음식을 말한다. 명절 음식 혹은 절식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의 세시풍속(歲時風俗)과 직접 연결되는 식생활 풍습의 하나이다. 명절 음식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재료를 이용하였고 각 계절에 많이...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민물고기를 뼈째 삶아 쌀 등을 넣고 죽으로 끓인 향토 음식. 예산오미에 선정되기도 한 민물어죽은 푹 삶은 민물고기에 된장이나 고추장, 불린 쌀을 넣어 끓인 어죽으로 예산군의 청정 지역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통째로 삶아 만든다. 예산의 민물어죽은 매운탕에 가까운 음식으로 뒷맛이 고소하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속을 든든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해 주는 여름철...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하탄방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박기성 가옥은 1638년(인조 16) 창성부사를 지낸 박범성이 건립한 예산 지역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전통가옥이다. 1987년 12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6호로 지정되었다. 예산군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약 7㎞ 들어가면 대흥면 하탄방리가 나온다. 박기성 가옥은 예...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지역에서 고기잡이에 사용하던 도구. 살메는 예산군 오가면 지역에서 사용하던 독특한 형태의 어획 도구로, 여름철 개울물이 불어 흐를 때 설치하여 물고기를 잡았던 특수한 어획 도구이다. 특히 신원1리 사람들이 제일 흔히 사용하였던 방식이다. 예산군 오가면 사람들은 ‘살메 고기잡이’라 하여 살메로 주로 참게, 숭어 등과 같은 어종을...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돼지 곱창을 구워 먹거나 전골에 넣어 먹는 향토 음식. 삽다리곱창은 데친 돼지의 곱창 부분을 구워 먹거나 전골에 넣어 먹는 음식으로 예산군 삽교읍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 중 하나이다. 삽교 지역의 명칭을 따서 삽다리곱창이라고 이름 붙여진 향토 음식이다. 삽교 지역에서 약 50여 년 돼지곱창구이라는 메뉴를 개발하여 연탄불에 구워 먹...
-
충청남도 예산군에 거주하고 있는 전통 목조 건축물에서 나무로 창호 등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 나무로 집짓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을 목수 또는 목장(木匠)이라 한다. 그중 문짝, 반자, 난간 등과 같은 집의 부분을 구성하는 시설을 제작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소목장(小木匠)이라 한다. 소목장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그 제작 기능을...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 일대에서 난 자연산 나물들로 차린 백반 한 상의 향토 음식. 수덕사 산채정식은 덕산면 일대 수덕사 주변에서 채취한 자연산 산나물을 주재료로 하여 차린 백반 한 상을 말하는 것이다. 수덕사 산채정식은 어류와 육류가 주된 재료인 다른 향토 음식과는 달리 청정한 자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각종 약초로 차려진다. 산나물 특유의 맛과 향에다...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생활과 기호 및 풍습. 식생활은 예산 지역 사람이 식재료를 조리하여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먹을거리와 이를 둘러싼 생활과 풍습을 말한다. 좁은 의미의 식생활은 즐겨 먹는 음식의 종류와 조리법을 말하나, 넓은 의미로는 식품의 종류, 조리하는 방법, 조리 기구, 음식, 식사 예절 등 음식을 먹기 위한 모든 행동이 전부 포함...
-
충청남도 예산군 지역에서 사용하던 식생활 관련 도구.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독자적이고 고유한 식생활 풍습과 문화를 만들어 오면서 관련 식생활 도구와 종류가 많이 발달하였다. 예산 지역 또한 식생활 도구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다른 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되는 도구 ① 솥: 무쇠로 만들어서 부뚜막에 걸어 놓고 물을...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당저수지에서 잡은 붕어에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찐 향토 음식. 예당붕어찜은 예당저수지에서 내수 어업으로 잡은 붕어를 냄비에 넣고 시래기·콩 등의 여러 채소와 양념장을 더하여 넣고 1시간 이상 쪄 내는 예산의 향토 음식이다. 붕어는 잉어나 쏘가리와 같은 민물고기에 비해 흔하고 맛이 없어 하찮은 물고기로 여겨 왔다. 그러나 한국의 토종 붕...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관작리 출신의 나무, 금속, 돌 등에 글자를 새기는 장인. 각자장(刻字匠)이란 나무, 금속, 돌 등에 글자를 새기는 장인을 말한다. 예산 각자장[목각] 박학규[1958~] 의 호는 해초이다. 1971년 전통 각자에 입문하여 서울의 임병선 수하에서 전통 목각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임병선은 당시 소목과 각자 부조에 명성이 높았던 장인이었다. 예산 각자...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 있는 조선 후기의 고택. 예산 수당 고택은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1539~1609]의 손자 이구(李久)가 1637년(인조 15) 지어 수당 이남규가 살았던 집이다. 고택을 지은 후 정조가 ‘문수(文藪)’라는 택호를 내렸다. 이남규가 거처하고, 손자인 독립운동가 평주 이승복이 살았다. 1976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8호로...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예산 오추리 고택은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에 있다. 건립 연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옥의 특징으로 보아 19세기 초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1984년 12월 24일 국가민속문화재 제191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에는 집주인의 이름을 따서 예산 정동호 가옥이라 하였는데, 이후...
-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사람들이 만들어 먹거나 팔았던 엿. 오가역말엿은 일제강점기 오가면 역탑리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다.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겨 생계가 막막하였던 마을 사람들이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먹거나 팔기 시작하였다. 오가역말엿은 한때 서울 지역까지 맛이 알려져 유명해지기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사라졌다. 역말은 역탑리에 있는 자연 마을 중...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은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은사리 울산박씨 고택은 통훈대부(通訓大夫) 사복시정(司僕寺正)을 지낸 박산주(朴山周)[1691~1741]가 건립한 전통가옥이다. 은사리 울산박씨 고택은 예산군 광시면 은사리 오리골마을의 새마을회관 뒤쪽 남향사면 구릉 중단부에 있다. 은사리 울산박씨 고택은 박산주가 1704년(숙종...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일상 음식과 다른 특별한 행사 때 준비하는 음식. 예산군에서는 돌, 혼례, 제례 등과 같은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일상적인 음식과 다른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풍습이다. 이러한 음식은 돌상 음식, 혼례 음식, 제례 음식 등으로 구분한다. 돌상 음식은 아기의 첫 생일에 장수를 기원하여 백무기[백설기]를 준비하였고, 수수망세기[수수팥단지...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각종 의례 때 갖추어 입었던 복식. 의례복이란 의례 형식을 갖출 때 착용하는 복식을 말하며, 예복(禮服)이라고도 한다. 예산 지역에서도 각종 의례에서 다양한 의례복을 착용하였는데, 아기의 돌에 입는 돌복, 결혼 행사 때 입는 혼례복,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상례 때 입는 상례복,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제례복 등이 있다. 출생 의례복은...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과 관련한 생활 풍속. 의생활은 생활문화의 한 요소로서 예산 사람이 일상생활이나 의례 시에 착용하였고 지금도 착용하고 있는 복식과 그 문화를 의미한다. 의복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의 기후나 풍토와 같은 자연환경을 비롯해 원료의 공급, 사람들의 기술, 도덕적 기준과 미적·정치적 관념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 등 자연환경과 사...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옷을 만들거나 관리하는 데 사용하였던 도구.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옷을 달리 해 입어 왔기 때문에 의생활 관련된 다양한 도구들이 만들어져 왔다. 예산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다른 지역과 거의 비슷한 실정이다. 의생활 도구는 옷감 짜는 도구, 바느질 도구, 옷감의 구김살을 펴는 도구로 나누어 볼...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이광임 선생 고택은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1539~1609]의 9대손 이광임(李廣任)[1788~1857]이 1820년(순조 20) 지은 전통가옥이다.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에 있다. 1978년 12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대술면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3.5...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의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전통가옥. 이한직 가옥은 200여 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조선 말기 영의정이었던 심암 조두순(趙頭淳)[1796~1870]이 살았다고 전한다. 조두순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양주(陽州)이며 자는 원칠(元七), 호는 심암(心菴)이다. 40여 년 동안 벼슬을 하면서 순조, 헌종, 철종, 고종을 보필하였다. 흥선대원...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한국의 일상 음식은 밥·국·김치 등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로 이루어진 상차림을 말한다. 밥과 반찬으로 구성되는 주식과 부식 분리형이 기본형으로 정착되어 왔다. 예산 지역도 일상 음식의 기본 원칙 안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요리법으로 이루어진 음식들이 전승되어 왔다. 특히 예산은 간장, 된장, 고추장을 기본으로 각종 국...
-
충청남도 예산 지역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입는 옷. 일상복은 예산 지역 사람들이 평소 집 안에서 지낼 때, 나들이할 때 등 일상생활을 하며 입는 옷이다. 한복 위주의 전통 의상과 양복 위주의 현대 의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 사회 전반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산 지역에서도 1950년대까지 간편화된 한복을 일상복으로 착용하여 왔으나, 이후 생활양식의 변화와 저렴하...
-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전통가옥. 정대영 가옥은 정대영의 할아버지 정홍모(鄭弘謨)가 조선 중기 무신 정현룡(鄭見龍)[1547~1600]이 터를 잡고 살던 곳에 1926년 건립한 가옥이다. 정대영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건축한 것으로 건축물이 잘 남아 있어 1987년 12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5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기능과 전반적인 생활의 모습들. 주생활은 예산 지역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양식·구조의 주거 건축과 가옥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활 행위이다. 예산 지역은 충청남도의 중서부에 자리 잡고 있어, 전체적으로 주택은 한랭한 북서 계절풍에 잘 적응하고 있는 중부형 양식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예산 지역의 가옥은...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요리하는 향토 음식인 소갈비. 예산의 한우갈비는 친환경적으로 자란 암소만을 엄선하여 가공한 고급육으로 육색과 육질 등을 엄격하게 선별하였기 때문에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내륙 지방의 완만한 구릉지대에서 자란 예산 한우는 청정 자연 속에서 길렀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다. 예산의 한우갈비는 30여 년의...
-
충청남도 예산군의 자연 환경과 생활 풍습을 배경으로 예산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들어 전해오는 고유의 음식. 예산 향토 음식은 예산 지역 사람들이 예산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 먹는 흔한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에는 예산 지역의 정서와 환경, 그리고 맛이 담겨 있는 예산 지역민이 만드는 특별한 음식이기도 하다. 즉, 예산의 향토문화를 대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