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부정한 여인의 행실을 고발하고 경계하는 내용을 노래한 경기잡가. 경기잡가이며 속가로 일컬어지는 「범벅타령」은 본남편을 둔 여인이 몰래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다가 발각되어 자살에 이르는 서사적 구조를 지닌다. 내용과 사설은 「범벅타령」이 잡가로 정립되기 이전부터 전해지던 민요가 변형된 것으로 파악된다. 「범벅타령」은 “정월에는 달떡범벅 / 이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