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리에 있는 행장군이라 불리는 은행나무에 얽힌 설화. 「행장군제」는 대흥면 교촌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자, 마을 사람들은 한 젊은이가 은행나무 옆에서 소복을 입은 여인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고는 은행나무에 행장군이라는 이름을 짓고 제사를 지냈고, 이후로 거짓말처럼 전염병이 사라지고 재난이 있을 때에도 이 마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