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개국하자 관직을 버리고 예산에 은거한 고려의 충신. 박인우(朴麟祐)[1338~1410]는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개국하자 불사이군의 절개로 관직을 버리고 예산 지역에 은거한 충신이다. 박인우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호는 초암(草庵)·지정(芝亭)이다. 아버지는 판사를 역임한 박천응(朴天應)이며, 어머니는 죽산안씨(竹山安氏)이다. 예산읍...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고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박희적·박기택의 정려. 박희적·박기택 정려는 박희적(朴熙積)[1686~1762]과 손자 박기택(朴基宅)[1765~1827]의 효행을 기려 1862년(철종 13) 명정을 내려 건립한 정려이다. 박희적은 본관이 밀양(密陽), 자는 명호(明皞)이다. 순천장씨 장계찬(張啓贊)의 딸과 혼인하였고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조선 시대에 선현 혹은 선조를 추모하고 선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제향을 하던 공간. 사우(祠宇)는 조선시대에 선현을 제사하기 위해 건립된 제향 공간으로서 서원과 함께 유교를 향촌 사회에 보급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조선은 국가적으로 성리학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선현 제향을 장려하였는데 이는 서원·사우 등의 건립으로 나타났다. 제향 대상은 충절 인물...
개항기에 수덕사를 비롯한 충청남도 일대에서 활동한 선불교의 중흥 시조. 성우(惺牛)는 한국 선불교의 중흥 시조이며 예산 수덕사에서 선풍을 크게 일으킨 인물이다. 1849년 전주 자동리에서 아버지 송두옥(宋斗玉)과 어머니 밀양박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여산(礪山)이며, 속명은 송동욱(宋東旭)이다. 법명은 성우, 법호는 경허(鏡虛)이다. 성우는 9세에 과천...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대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신효와 처 밀양박씨의 정려. 신효·처 밀양박씨 정려는 효자 신효와 그의 처 밀양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이다. 신효(申皛)][1584~1660]는 예산군 봉산면 대지리에 살았던 인물로 아내 밀양박씨와 함께 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효행이 널리 알려졌다. 1630년(인조 8) 부부가 함께...
조선 후기 예산에 거주하였던 문신. 윤봉구(尹鳳九)[1683~1767]는 예산군 덕산 지역에 거주하였던 인물로, 한원진(韓元震)과 함께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호론(湖論)을 주장하였으며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이다. 주자(朱子)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가야산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아홉 곳[관어대·옥병계·습운천·석문담·영화담·탁석천·와룡담·고운벽·옥량폭]을...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에 밀양박씨가 모여 사는 마을.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밀양박씨의 세계는 박언침 이래로 12파로 크게 나뉘고 다시 여러 소파로 분파되었다. 12파 중의 규정공파에서 나뉜 화록공파(華麓公派)의 세파인 양목공파(楊牧公派) 후손들이 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