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와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예전에는 덕산과 해미를 연결하는 가야산(伽倻山) 일대의 중요한 교통로였다.

[명칭 유래]

가야산 아래 서산시 해미면의 ‘해미’ 지명을 따라 고개 이름을 해미고개로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해미’라는 명칭은 1407년(태종 7) 정해현(貞海縣)과 여미현(餘美縣)의 두 현을 하나로 합하여 해미로 고친 데에서 비롯한다.

[자연환경]

해미고개는 높이 244m로 예산군 일대에서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고개이며, 주변은 400~600여m의 비교적 높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 멀리 떨어져서 가야산[677.6m]과 원효봉(元曉峰)[604.7m]이, 인근 북동쪽으로 덕숭산[수덕산, 495.2m]이 있다. 북서쪽 인근에 연암산(燕岩山)[440.8m], 남서쪽 인근에 삼준산(三峻山)[489.4m]이 있다. 고개 서쪽에 근접해서는 연장이고개가 있다. 해미고개 위쪽으로 가야산 남측 사면에는 한티고개[약 300m]가 있다.

[현황]

국도45호선이 해미고개를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면서 해미터널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