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031
한자 溫泉
영어공식명칭 Springs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72[사동리 348]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서 땅속에서 천연의 특수한 온수가 지표로 솟아나오는 현상 및 그것을 이용한 휴양 시설.

[개설]

예산군의 온천은 덕산면 사동리 덕산온천(德山溫泉) 주위에 집중되어 있다. 예산군의 덕산온천은 우리나라 10대 온천 가운데 하나이고, 충청남도 4대 온천[예산군 덕산온천, 아산시 온양온천, 아산시 아산온천, 아산시 도고온천] 중 하나이다. 덕산온천은 1973년에 지정된 덕산도립공원에 속하여 있다. 덕산도립공원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면·운산면에 걸쳐 있다.

온천이란 땅속에서 지열에 의해 평균기온 이상으로 높아진 지하수가 지표로 용출되는 샘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섭씨 25℃ 이상 되는 물이 나오는 경우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다. 2006년 3월 3일 개정된 법률 제7556호의 「온천법」에는 “온천이라 함은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섭씨 25℃ 이상의 온수로 그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아니한 것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변천]

덕산온천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의 옛 사료에서 50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유서 깊다. 이율곡의 저서 『충보』에 덕산온천의 유래가 적혀 있는데,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鶴)이 날아와 이곳에서 나오는 물을 상처에 바르며 치료한 후에 날아갔는데, 학이 앉았던 자리를 살펴보니 따뜻하고 매끄러운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라고 적혀 있다.

덕산온천은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되었으며, 이후 1947년에 제2 온천공, 제3 온천공이 착굴되었고, 1960년에 제4 온천공이 착굴되었다.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45℃ 이상의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는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 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주는 온천수로 인정받고 있다.

덕산온천은 지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가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과를 지녔다고 해서 그 터를 덕산온천 지구유(地球乳)[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0호]라고 부른다.

[구성]

덕산온천 일대는 지질적으로 충적층과 세립각섬석화강암과 조립질흑운모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강암체에는 절리(節理)가 대규모로 발달되어 있다. 덕산온천은 구역 내 천공들의 분포로 보아 N35°~40°W방향으로 연장 약 30m, 폭 4m 범위가 온천 증후(溫泉證候) 및 용출 확정 구역을 포괄한다. 이 지대는 쥐라기 화강암체 내에 발달하는 N25°W와 N10°E 방향의 절리면과 양 화강암류 접촉대가 교차하는 부분에 해당하며, 이에 발달하는 열극(裂隙)을 통하여 온수가 용출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굴착 심도는 200m이고 온천수의 온도는 44.8℃이며 공당 평균 일용수량은 1,000톤 정도이다. 온천수의 성질은 무색, 무미 등이다.

덕산온천지구 내에는 온천장, 관광호텔, 일반호텔 등 50여 개의 숙박업소 및 각종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덕산온천은 가까운 곳에 가야산,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 수덕사 등이 있는 덕산도립공원, 예당저수지, 예당호조각공원 등이 있는 예당국민관광지가 있어서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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