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촌 체험 마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071
한자 綠色農村體驗-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바리기마을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귀곡리 지도보기
꽃피는 갈막마을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 지도보기
가야산 한티마을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녹색 농촌 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마을.

[개설]

녹색 농촌 체험 마을은 도시민의 입장에서는 농촌의 자연경관, 친환경농업, 전통문화 등을 소재로 하여 휴양할 수 있는 곳이고, 촌락민의 입장에서는 도시민에게 휴양 기능을 제공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곳이다.

예산군청은 2005년에 신양면 귀곡리의 해바라기마을, 대술면 상항리꽃피는 갈막마을덕산면 대치리의 가야산 한티마을을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하였다.

[현황 및 전망]

녹색 농촌 체험 마을은 농촌의 자연경관과 친환경농업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조성하여 운영되며, 도시민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 지역 농특산물,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양면 귀곡리의 ‘해바라기마을’은 해바라기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농촌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한 도시와 농촌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바라기마을은 예산군청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예당저수지의 상류 지역에 있어 산수가 수려한 고장이다. 해바라기마을의 친환경 농업은 예산군에서도 대표적이다. 특히, 한국생명농업교육원에서는 후계 농업인,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초중고생의 생태체험학습 교육과 귀농 희망자에 대한 친환경 농법 교육으로 귀농 정착을 추진하는 등 현재까지 5,000여 명의 교육을 실시하여 마을의 자연환경과 생태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민과의 농산물 직거래 추진은 물론 교육원의 오리 농법에 의한 오리 방사, 토종돼지, 토종닭 사육과 칠면조 사육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의 학습 체험장과 도시민의 농촌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 교육원의 광장의 정자나무는 수령이 500년 이상 되는 도 지정 보호수로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화산천은 생태 보전이 잘 되어 메뚜기,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서 먹거리로는 붕어찜, 오리요리, 토종흑돼지요리, 닭요리, 어죽, 시골밥상 등이 있고, 숙박 시설로는 생명농원교육원 7실, 개별 민박 3호 등이 있으며,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봄철의 풍물 체험, 여름철의 콩 수확 및 두부 만들기 체험, 가을철의 벼 수확 체험, 민물고기 잡기, 밤 따기 및 야생곤충 잡기, 겨울철의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이 있다.

대술면 상항리의 ‘꽃피는 갈막마을’은 저수지로부터 샛강이 흐르고, 천방산 끝자락이 마을을 감싸고 도는 마을이다. 꽃피는 갈막마을은 드넓은 방산저수지를 끼고 있으며, 마을의 자랑거리로 연꽃 방죽이 있다. 방산저수지는 물이 맑아서 붕어 등 토종 물고기는 물론이고 겨울철에는 빙어까지 잡을 수 있다. 농산물은 무농약 유기 농법으로 짓는 논농사가 주이며, 야트막한 구릉지에서 느타리, 표고버섯을 맛볼 수 있다. 꽃피는 갈막마을에는 구한말의 항일운동가 수당 이남규의 고택이 있어서 애국정신이 바탕이 된 예절교육을 받을 수 있다.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서 볼거리로는 예산 수당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 방산저수지 등이 있고, 먹거리로는 닭백숙, 도토리묵밥, 묵탕, 도토리전, 전통두부 등이 있으며, 살거리로는 표고버섯, 친환경쌀, 마늘, 태양초 고추 등이 있다. 또한, 숙박 시설로는 갈막마을 체험관 1층[20명 이상 수용], 2층[7~8명 이상 수용] 등이 있으며,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봄철의 콩심기, 봄나물 채취 및 전통주 담기, 여름철의 봄감자 캐기 및 봉숭아 손톱물들이기, 가을철의 농작물 수확, 표고버섯 따기 및 메뚜기 잡기, 겨울철의 인절미 만들기[떡메치기], 찹쌀전 부치기 및 메주 만들기, 기타 전통놀이[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이 있다.

덕산면 대치리의 ‘가야산 한티마을’은 가야산수덕사를 담고 있으며, 내포 지방의 발원처인 청정 지역의 숲속 마을이다. 가야산 한티마을은 백제시대 금물현, 신라시대 금무, 고려시대 이산군 덕풍현, 조선시대 덕산현에 속하였던 마을로 여러 곳에 큰 고개가 많다. 대치는 큰 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한티를 한자로 옮긴 지명이다. 한티, 우렁티, 새티 등 고개와 관련된 자연마을 지명이 남아 있다. 한티는 해미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개로 백제와 신라시대에는 중국의 사신들이 넘던 곳이고 전통적인 유통 경제를 담당하였던 보부상의 길이자 천주교도들이 끌려갔던 순례의 길이기도 하였다.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는 내포의 동학군이 예산 관작리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홍주성으로 진격하였다가 크게 패하여 덕산으로 퇴각한 후 다시 해미성으로 가기 위해 주둔하였던 곳이다. 동학군이 해미성으로 이동한 후 관군 토벌대가 주둔하며 해미성을 압박하였던 곳이기도 하였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덕산면 내에서 가장 어렵게 사는 마을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도입된 인삼 재배와 1980년대 시작된 버섯 재배로 마을 경제가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2005년 환경 시범 마을 선정을 계기로 하여, 농촌 건강 장수 마을 사업과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사업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도농 교류와 체험을 통한 마을 활력 증진과 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서 볼거리로는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사적 제229호], 덕산온천, 수덕사, 가야산, 덕산도립공원 등이 있고, 먹거리로는 산채나물밥상이 있고, 살거리로는 계절에 따른 신선한 농산물이 있다. 전망 좋은 곳에는 숙박 시설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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