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예산군 대지동면(大枝洞面) 지역일 때 ‘천방산 밑’이 되므로 방산골(方山골), 방산동(方山洞) 또는 방산(方山)이라 부른 데서 방산리 지명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예산군 대지동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동(古洞), 음산리(陰山里), 양산리(陽山里), 단지동(丹芝洞)을 병합하고, 방산리라 하여 예산군 대술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방산리 전 지역에 해발고도 100~400여m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는데, 남동부 경계의 천방산(千方山)[470.2m]이 일대에서 가장 높고, 동부의 해발고도 306.9m 구릉지, 서부 경계의 해발고도 278.3m 구릉지가 그다음으로 높다. 북부와 남부의 구릉지에 각각 동서 방향의 폭이 좁으면서 긴 곡지가 형성되어 있다. 북서부에 화산천의 지류인 대곡천의 상류가 방산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서부에 있는 방산저수지는 규모가 비교적 크다. 방산저수지 남동부에는 소규모의 충적지가 있다.

[현황]

방산리는 대술면의 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공주시의 유구읍, 서쪽으로 상항리·화천리, 남쪽으로 이티리 및 공주시 유구읍, 그리고 북쪽으로 상항리·장복2리·송석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2015년 9월 현재 면적은 6.69㎢인데, 이 중 논이 0.16㎢이고, 밭이 0.29㎢이다. 인구는 58가구에 128명[남자 70명, 여자 58명]이 거주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곱적골, 단지동, 중뜸, 음지말, 양지말 등이 있다.

기타도로들이 서동 방향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기타도로들은 동쪽으로 인접한 상항리를 거쳐 지방도616호선[대술동로]에 연결된다. 지방도616호선에 연결되는 상항리와 방산리 일대의 기타도로는 ‘상항방산로’로 불린다.

방산저수지의 남동부에서 논농사가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북부 및 남부의 곡지에서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적으로는 이광임 선생 고택[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 천방사, 해국사, 아계영당(鵝溪影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