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360
한자 孤山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신라,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임선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686년(신문왕6)연표보기 - 고산현 개설
개정 시기/일시 919년(태조2) - 고산현 예산현으로 개칭
관할 지역 고산현 - 충청남도 예산군 일대

[정의]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초까지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구역.

[개설]

고산현(孤山縣)임성군(任城郡)의 속현으로서 통일신라시대인 686년(신문왕 6)부터 고려 초인 919년(태조 2)까지 지금의 예산군 대흥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구역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삼국 통일 후 신라는 고구려 및 백제의 옛 땅에 대한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지방 통치 제도를 개편하였다. 신라 및 가야의 옛 땅에 3주를 두고, 고구려 및 백제의 옛 땅에도 각각 3주를 두어 총 9주를 설치하였다. 백제에 설치된 3주는 웅주(熊州)·전주(全州)·무주(武州)이다. 백제의 오산현(烏山縣)은 당나라가 백제를 점령한 뒤에 마진(馬津)으로 바뀌었다가, 통일신라시대인 686년에 고산현이 되었다. 고산은 지금의 예산읍 산성리 무한성(無限城) 의 외딴 산이라는 뜻에서 나왔다. ‘오(烏)’와 ‘고(孤)’는 같은 음에서 유래된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6 잡지 제5 지리3 신라 웅주 임성군 조에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임성군은 원래 백제의 임존성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인데 지금의 대흥군이다. 임성군에 속한 현이 둘인 바, 청정현(靑正縣)은 원래 백제의 고량부리현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인데 지금의 청양현이며, 고산현은 원래 백제의 오산현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인데 지금의 예산현이다.”

[내용]

통일신라시대 고산현은 청정현[지금의 청양 지역]과 함께 임성군[지금의 대흥 지역]에 속해 있었으며, 모두 통일신라의 지방 통치 제도인 9주체제의 웅주(熊州)에 속한다.

[변천]

고산현은 통일신라시대 686년 설립되어 고려 초기인 919년 예산현으로 바뀌었으며, 1018년(현종 9) 천안부의 임내로 두었다가, 뒤에 중앙에서 감무가 파견되어 통치되었다. 1413년(태종 13) 전국의 모든 감무가 현감으로 바뀌면서 예산현에도 종6품 현감이 부임하였다. 예산현 명칭은 조선 말까지 지속되다가 1895년의 지방제도 개정으로 예산군이 되었으며, 다시 1914년의 군현 통폐합으로 대흥군덕산군을 흡수한 예산군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산현 지명의 변천과 행정구역의 변동을 통해 예산군 역사의 일부를 고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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