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886
한자 經濟産業
영어공식명칭 Manufacturing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건하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개설]

경제는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산업은 이러한 활동 중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이나 활동 영역으로서 대체로 농업, 공업, 수산업, 임업, 광업 등 유형물의 생산과 직결되는 사업을 지칭한다.

예산군은 삽교천을 따라 펼쳐진 내포평야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다. 삽교천, 무한천 등 풍부한 수량으로 예당평야 중심의 농업이 발달하였다. 과거 농업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문물과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여 지역 중소 지주들의 자본으로 1913년 최초의 지방은행인 호서은행이 설립되기도 하였다.

2017년 현재 농업·목축업 등 1차 산업뿐만 아니라 농공단지와 예당일반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내포산업단지, 예산신소재산업단지, 월곡산업단지가 조성중이다. 또한 상업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와 산업에 큰 축을 이룬다.

[입지조건]

예산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업·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형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철도는 1933년에 개통된 장항선이 예산군의 중앙부를 통과하고 있고,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예산군을 관통하여 지난다. 예산-홍성-천안을 잇는 국도와 당진-공주를 잇는 국도가 예산읍을 통과하며, 서산-아산을 연결하는 국도가 예산군의 서부를 동서로 지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그 밖에 청양·당진 방면 등의 지방도가 사방으로 나 있다. 여기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예정되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내포신도시의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 지원 서비스 등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농업]

예산의 농업은 예당평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농업가구가 군내 전체 가구 중 34.5%를 차지한다. 2014년 현재 총 경지면적 1억 8268만㎡ 가운데 논 1억 2842만㎡, 밭 5426만㎡에 이른다. 쌀 외에 각종 채소류와 사과·잎담배·마늘 등이 생산되고 있다. 예산읍 창소리의 특용작물재배단지에서는 쪽파·토마토 등이 비닐하우스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재배되고 있다. 특용작물로는 삽교읍 목리에 ‘삽다리더덕’이라는 더덕 재배가 활발하며, 예산엽으로 알려진 질 좋은 잎담배가 생산된다. 또한 삽교읍·신암면·오가면 일대에서는 사과 재배가 활발한데, 기후·토양이 사과 재배에 적합하고 서울 ·대전 등의 시장과 교통이 편리해 매년 사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예산군의 공업은 풍부한 농산 자원의 발달과 함께 변천하였다. 예산군은 예당저수지를 중심으로 예당평야의 쌀을 원료로 한 정미업, 양조업 등 농산물 가공업이 번창하였으나 1960~1970년대에 섬유공업, 연탄 제조업, 기계공업 등이 주종을 이루었다.

섬유공업은 일찍이 일제강점기 충남제사에서 출발한 동아견직으로부터 시작하여 충남방적 예산공장의 설립으로 섬유공업이 발달하였으나 점차 쇠퇴하였다. 그리고 1960년대 기계·금속공업 제품 중 농기계, 기구류의 생산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점차 그 세력이 약화되었으며, 1980년대에는 석유화학공업이 시작되었다.

통계청 2013년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가구 제조업체가 19개소로 가장 많고, 식료품 제조업 18개 업체, 금속 가공업체 14개 업체, 비금속 광업체 13개 업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 9개 업체, 고무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8개 업체,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8개 업체 등 119개 제조업체가 있었다.

2016년 현재 예산군에 등록된 제조업체 수는 총 606개에 종사자 7,313명으로 산업단지 개발과 도청 이전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성장하였다.

산업단지는 예산일반산업단지, 예당일반산업단지, 증곡전문농공단지 등 3개소이며 고덕면 상몽리 일원의 신소재일반산업단지는 산업용지 31만 3000㎡ 규모로 2018년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예산일반산업단지는 150만 7000㎡ 부지에 산업용지 103만 1000㎡로 2017년 현재 35개 기업에 분양되었다. 예당일반산업단지는 고덕면 오추리 일원에 99만 40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산업용지 66만 6000㎡로 자동차 및 전기·전자부품, 화학·플라스틱 등 42개 기업에 분양되었다. 증곡전문농공단지응봉면에 산업용지 11만㎡로 조성되었다.

[축산업]

예산군에서는 고덕면 태신목장에서 젖소를 대규모로 사육하고 있으며, 그 밖에 한우·젖소는 오가면·광시면·신양면·삽교읍, 돼지는 삽교읍·오가면·신암면·고덕면 등지에서 많이 사육된다. 1962년에 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군 전체에서 6,847호이었고, 마필(馬匹) 사육 농가가 131호였으며, 양돈농가가 1만 132호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양계농가가 1만 176호로 총 사육 농가수는 1만 4204호였으나 대부분이 소규모 사육 농가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야 예산군 지역에서도 차츰 전업 양축가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는 젖소의 사육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마필의 사육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1973년에는 젖소는 150마리로 증가하였다. 1984년에는 3,680두의 젖소가 사육되었으며, 1997년 젖소는 1만 3185두가 사육되었다. 그러나 유우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젖소 사육수는 2009년 1만 1692두, 2013년 9,872두로 감소하였다. 한육우는 사육두수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14년 현재 한육우는 2,038농가에서 4만 7882두, 젖소는 156농가에서 1만 276두, 돼지는 100농가에서 20만 3818두, 닭은 291농가에서 251만 3795두, 마필은 10가구에서 45두, 산양은 44농가에서 2,011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임업]

임야에서는 밤·호두·대추·도토리·은행·버섯 등의 임산물이 생산된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예산군 임산물로는 종실 31만 7195㎏, 버섯17만 2008㎏, 약용 1만 8235㎏, 죽순 20㎏, 산나물 4만 9082㎏과 연료 250M/T이 생산되었다. 과실류로는 예산을 대표하는 사과가 있다. 재배면적 1195만 6000㎡에서 2만 6392톤이 생산되었고 배 8,618톤, 복숭아 332톤이 생산되었다.

[상업]

예산군에서는 중심권인 예산읍의 2개 상설시장과 5일장, 마트 등을 중심으로 식료품, 의류 및 농산물 등이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중심가의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통신시설·금융시설, 의료시설, 공공기관, 그리고 식음료점 및 일용잡화점 등 생필품이 집중되어 있고, 중심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농기계 수리점 및 기계 제작소 등이 분포되어 있다.

사업체 수는 도소매 및 소매업 1,703개소, 숙박 및 음식업 1,395개소 등이 있다. 시장은 6개소가 있는데 예산읍 2개소, 삽교읍1개소, 광시면 1개소, 덕산면 1개소, 고덕면 1개소 등이 있다. 유통업체는 11개소가 있는데 예산읍 5개소, 삽교읍1개소, 광시면 1개수, 응봉면 1개소, 덕산면 1개소, 고덕면 1개소, 오가면 1개소 등이 있다.

상업 활동은 7개의 정기시장과 1개의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기시장은 오일장으로 예산읍에 2개소, 삽교읍·신양면·광시면·덕산면·고덕면에 각각 1개소가 있다.

[참고문헌]
  • 예산군청(http://www.ye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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