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087
한자 新宗敎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명진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사회적 제도 종교 외에 근현대에 성립한 신흥 종교.

[개설]

충청남도 예산군에는 지역민들이 신봉하는 유교·불교·그리스도교 등을 제외한 다양한 종교가 있다. 예산군에서 근현대에 뿌리내린 이 종교들을 신종교(新宗敎)로 분류할 수 있다. 천도교(天道敎)·증산교(甑山敎)·증산도(甑山道)·원불교(圓佛敎)·화랑도(花郞道) 등이 그것이다.

[현황]

천도교의 뿌리는 동학(東學)이다. 동학은 대신사(大神師)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창시하여, 신사(神師) 최시형(崔時亨)[1827~1898], 성사(聖師) 손병희(孫秉熙)[1861~1922], 상사(上師) 박인호(朴寅浩)로 지도자의 맥이 이어졌다. 그런데 박인호가 예산사람이었다. 1860년 민족종교로 태어난 동학은 경상도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동학의 첫 번째 주요 무대로 등장한 곳은 충청도였고 이어서 전라도로 확산되었다. 그 후 1894년 전봉준의 주도 아래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다. 전라도에서 시작된 동학농민운동은 충청도까지 파급되었고, 예산 일대의 동학교도들은 적극 호응하였다. 동학농민운동은 당시에는 비록 실패하였지만 그 정신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한편, 천도교 예산교구는 1910년대에 설립되었다. 2017년 9월 현재, 천도교 예산교구 교당은 2017년 예산읍 산성리 336으로 이전하였으며 예산교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박성묵이 맡고 있다. 동학·천도교의 기본 가르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요약하라면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사람을 한울님 섬기듯 섬기어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사상이 그것이다. 이에 일단의 예산 지역 사람들이 이 사상 및 가르침에 참여하였다.

증산교(甑山敎)동학농민운동이 실패한 후에 민중을 위한 세상을 만든다며 후천개벽(後天開闢)과 후천선경(後天仙境)의 도래를 선포한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1871~1909]을 교조로 모시는 민족종교이다. 증산교는 1901년에 시작되었는데, 충청남도 예산군에는 1968년부터 시작되었다. 2017년 9월 현재 증산교예산교당은 대흥면 손지리 792-1에 있으며, 교무사는 김민자이다.

증산도(甑山道)는 증산교 계통의 종교인데, 증산교와 별개로 활동하고 있다. 증산도는 1974년 안운산이 아들 안경전과 함께 포교를 시작하면서 그 명칭을 증산도라 하였다. 증산도 예산도장은 1968년 1월부터 예산읍에 터를 잡기 시작하였다. 현재의 예산도장은 2015년 11월부터 자리 잡은 것이다.

원불교(圓佛敎)는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이 창시한 민족 종교이다. 원불교는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을 최고 종지(宗旨)로 한다. 예산군에서는 1986년 예산읍 주교리 252-3에 예산교당이 설립되었다.

화랑도(花郞道)는 신라 김유신 장군의 화랑 호국 정신을 본받고 계승하고자 김시성(金時成)[1908~1993]이 만든 것이다. 전라남도 함평군 출신인 김시성은 자신이 김유신의 58대손으로서 화랑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김시성은 1965년 2월 예산군 가락종친회의 찬성을 얻어 예산산성 남쪽 정상부에 화랑묘(花郞廟)를 건립하였다. 이것이 화랑도의 시작이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예산군에는 근현대에 이르러 여러 민족 종교 및 새로운 종교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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