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096
한자 音樂
영어공식명칭 music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희영

[정의]

충청남도 예산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박자, 가락 등으로 조화롭게 결합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활동.

[개설]

음악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통음악은 꾸준하게 웃다리 풍물과 두레농악, 걸립농악이 마을 단위와 동아리 형태로 이어지고 있으며, 내포제 시조의 전통을 이어 왔던 지역은 서양의 현대음악이 유입된 후에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통학문이 깊었지만 개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었던 지역의 특색은 음악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일찍이 개방적이었다.

[전통음악]

웃다리 풍물은 마을마다 풍물패가 있었으나, 대부분 사라지고 예화여고의 풍물패와 한국국악협회에서 그 맥을 잇고 있다. 하지만 이광수를 중심으로 한 사물놀이는 민족음악원을 만들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의 초청으로 수많은 공연을 함으로써 예산 지역의 풍물을 뽐내고 있다. 시조는 해방 전 유환경을 사범으로 내포제 시조를 읊었는데 이후 김정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꾸준하게 그 정신을 이어 받고 경창대회를 유지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민요는 지역에서 그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지만 대부분 웃어른들이 부런던 민요를 따라 부르는 정도였다. 2010년 이춘희 선생의 사사를 받은 신혜정이 예산에 민요협회 예산지부를 창설하여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음악]

예산청년회와 기독청년회는 1927년 성공회 예배당에서 연 이틀간 서양음악 합주단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었는데 450명이 찾아왔다고 한다. 서양음악의 유입은 기독교의 유입과 동시에 이뤄지고 동시에 학교 교육도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예산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해방 이후 예산농업학교에 취주악대가 구성되어 각종 행사에 참가하여 서양음악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역할을 하였다. 이후 예산고등학교, 예덕실업고등학교, 예산중학교, 예산초등학교 등 많은 학교에서 취주대가 활동하였다. 1976년 매헌합창단이 창단되어 매년 발표회를 열었다. 매헌합창단은 예산군립합창단으로 개명하고 현재까지 활동하면서 충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합창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가가 만들어지고 예산 지역에서도 유명한 가수들이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가수로는 선창을 불렀던 고운봉이 있다. 또한 조영남을 비롯한 대중가요 가수들이 등장하였는데, 신동곤, 서미경, 장동현, 김광식 등이 지역 출신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통 음악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만 현대음악에서는 여타의 예술 분야에 비해 일찍 개방되었지만 그 활동이 미약하였다. 시조에 있어서는 경제의 예산시우회와 내포제의 내포제시조예산보존회가 해방 이전부터 꾸준하게 전통을 이으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 충남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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