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213
한자 修堂紀念館
이칭/별칭 수당 이남규 선생 교육관,수당교육관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2006년 - 수당기념관 착공
개관|개장 시기/일시 2008년 09월 25일연표보기 - 수당기념관 개관
현 소재지 수당기념관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 지도보기
성격 기념관
전화 041-331-4401
홈페이지 http://www.sudang.net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에 있는 애국지사 수당 이남규의 기념관.

[개설]

수당기념관은 구한말의 애국지사인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1855~1907]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에 있다. 이남규는 본관이 한산(韓山)이고 자는 원팔(元八), 호는 수당이다. 고려 말의 학자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의 후손이며, 아계 이산해의 12대손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학에 밝아 이름을 떨쳤고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의 학통을 이은 성재(性齋) 허전(許傳)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875년 향시, 사마시 양과에 합격하고 1882년 정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승문원 권지부정자, 홍문관 교리 겸 선전관,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 승정원 동부승지, 공조참의, 형조참의, 영흥부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향리에 돌아왔다. 이후 안동부관찰사에 부임하여 의병을 진압하고 회유해야 하는 처지가 되자 의병 봉기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필연성을 주장하는 상소문을 올린 후 관찰사직을 사임하고 다시 귀향하였다.

일제의 심한 침탈로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고 1906년 인근 홍주에서도 의병이 크게 일어나자 이남규는 홍주 의병을 적극 지원하였다. 홍주의병장 민종식이 일본군에게 쫓길 때 이남규는 자신의 집 사랑채인 평원정(平遠亭)에 민종식을 숨겨 주었다. 의병의 재기를 도모하던 중 일진회원의 밀고로 체포, 투옥되어 옥고를 연거푸 치렀지만 재기를 꾀하였다. 1907년 의병 재기의 움직임을 두려워하던 일본군에 의해 압송되어 가던 중 아산군 송악면 평촌 냇가에 이르러 아들 유재(唯齋) 이충구(李忠求)와 하인 김응길, 가수복 등과 함께 일본군의 칼을 맞고 순절하였다. 이남규에게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아들 유재 이충구와 손자 평주(平洲) 이승복(李昇馥)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순절할 때의 시자 김응길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증손자 이장원(李章遠)은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건립 경위]

수당기념관은 “선비는 죽일 수 있으되 욕보일 수는 없다[士可殺不可辱].”는 말을 남기고 일제에 맞서 순절한 이남규와 아들 이충구, 그리고 독립운동에 나섰던 손자 이승복 3대에 걸친 항일애국지사와 6.25전쟁에서 순국한 증손자 이장원까지 4대에 걸쳐 국가유공자를 배출한 수당 이남규 가문의 애국 호국 활동을 소개하고자 2006년 착공하여 2008년 개관하였다.

[변천]

2008년 9월 25일 건립된 수당기념관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예산군과 함께 내부 시설 개보수를 통해 3D프로젝터와 홀로그램, 렌티큘러 등 최신 영상 장비를 설치하였다

[구성]

수당기념관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과 동영상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당 가문의 애국 호국 활동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 예산 수당 고택이 옆에 있다.

[현황]

수당기념관에는 수당 가문의 역사를 말해 주는 다양한 유물과 유묵(遺墨) 등이 보관, 전시되어 있다. 구한말 이남규의 우국충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집 『수당집(修堂集)』을 비롯하여 학문에 정진하였던 서책류와 선조들의 출사와 위상을 보여 주는 유물들인 홍패·백패·녹패·칙유·고신·유지 등 다양한 고문서류가 보관되어 있으며, 나라의 안위를 위하여 당색과 학파를 뛰어넘는 이남규의 폭넓은 교류를 보여 주는 다양한 서찰과 문고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갑오을미일기』, 『수당잡고』, 이남규 서간, 「고종칙유」, 이남규 궁내부특진관 칙명, 흥선대원군 서첩, 고종 밀칙, 「수당기」 등이 있다. 종류별 수량은 교령류[유지, 교지, 차첩] 215점, 호적류 60점, 관문 첩보류 20점, 증빙류 7점, 분재기 3점, 명문류 2점, 통문 5점, 혼서 2점, 치부기록류 6책과 유묵·필첩류 20여 책 등이다.

유물·유묵·유품 외에도 수당가(修堂家) 4대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어 있고, 예산군의 실학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수당 이남규가 성호 이익의 경세치용(經世致用)의 학맥을 잇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실사구시(實事求是) 학파의 대표적 학자인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역시 예산 출신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남규의 증손 이문원[전 독립기념관장,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관장이 애국 애족 정신과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순국일을 즈음하여 수당문화축전을 열고 있으며, 올바른 선비 정신과 항일·독립 정신을 고취하는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 『예산군지』 (예산군, 2001)
  • 수당기념관(http://www.sudang.net)
  • 예산군청(http://www.ye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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