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모시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273
한자 三神-
영어공식명칭 Samsinmosigi
이칭/별칭 삼신밥올리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민간 의례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자손을 점지하고 돌보는 신령인 삼신을 위해 아이의 백일과 돌에 정성을 드리는 의례 행위.

[개설]

삼신(三神)은 각 가정에서 아이를 점지하고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돌보는 신령이다. 아이가 10살까지 혹은 동생 볼 때까지 삼신은 그 집의 아이를 돌본다. 이런 삼신을 위해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각 가정에서는 밥을 지어 올리는데, 아이가 태어난 직후와 사흘째 되는 날, 그리고 세이레까지 이렛날마다 올리며, 백일과 돌에 위한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는 수시로 밥을 지어 삼신을 위한다. 이를 ‘삼신모시기’라 부르며 ‘삼신밥올리기’라고도 한다.

[절차]

아이가 태어나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며 삼신밥을 지어 삼신을 위한다. 밥, 미역국, 맑은 물을 한 그릇씩 마련해 아이가 태어난 방 안에 짚을 깔고 올린다. 이 밥을 ‘삼신밥’이라 하며 한 그릇을 마련한다. 아이를 낳은 산모가 처음 먹는 밥은 ‘첫국밥’이라 하며, 삼신에게 올리기도 하지만 올리지 않기도 한다. 가난하던 시절에도 첫국밥만은 쌀밥으로 마련하고자 하였다.

삼신을 위할 때는 부정한 것을 피해야 한다. 우선 미역국은 고기를 넣지 않은 맑은 국으로 끓이고, 삼신을 위할 때 사용하는 짚은 깨끗한 것으로 마련해서 아이 머리맡에 올려 두었다가 사용한다. 삼신을 위한 제물은 산모가 모두 먹으며, 남을 주지는 않는다. 특히 부정한 사람에게 주지 않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이의 점지는 인간의 힘만이 아닌 삼신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는 관념에서, 아이가 태어나 성장할 때까지 삼신의 도움을 청한다. 비록 미역국, 밥, 맑은 물 한 그릇씩으로 소박하게 차렸지만 아이의 보호자인 삼신을 정성껏 모심으로써 아이의 건강을 소망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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