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받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274
한자 三神-
영어공식명칭 Samsinbadgi
이칭/별칭 삼신타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민간 의례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아이를 점지하는 가신(家神)인 삼신(三神)을 집안으로 모시고자 베푸는 신앙 행위.

[개설]

전근대사회에서는 가정마다 자손을 점지하고 돌보는 삼신이 안방에 임한다고 믿었다. 간혹 아들을 낳지 못하거나 자녀를 전혀 출산하지 못했거나 아이가 태어나도 자꾸 사망하면 삼신이 그 가정에 부재한 것으로 간주하여, 출산과 연관된 깨끗한 공간이나 절에서 삼신을 받아 집안으로 모신다. 이를 일컬어 ‘삼신받기’라 하며 ‘삼신타기’라고도 한다.

삼신을 받는 방법은 두 가지로, 첫째는 삼신이 임해 있는 공간으로부터 삼신을 받아 집 안으로 모시는 것이고, 둘째는 동식물이나 인간이 지닌 출산력의 전이를 통해 모시는 것이다. 개나 소가 새끼를 낳을 때에 개삼신·소삼신을 받고, 아이를 출산한 집에서 미역국을 얻어먹거나 산모의 속옷을 훔쳐 입기도 한다.

[절차]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터주 날[亥日]을 택해 손 없는 방향으로 삼신을 받으러 간다. 삼신을 모시려면 산의 옹달샘이나 냇가, 사찰, 은행나무 등으로 간다. 삼신 받는 날은 대문 앞에 황토를 펴 놓아 부정한 사람의 접근을 금하고 새벽에 출발한다. 샘에 도착하면 그 물을 다 품고 깨끗한 물이 고이기를 기다린다. 무당이 축원한 다음에 삼신을 받아 아낙네에게 주는 시늉을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다. 특히 젊은 여자와 대화하면 삼신이 그 여자에게 건너가므로 주의한다.

집안에 있는 개가 새끼를 낳을 때에 개삼신을 받는다. 개가 새끼를 낳는 장소에 아이를 원하는 아낙네의 속옷을 깔아 주고 개가 그 자리에서 출산하고 나서 그 속옷을 빨지 않은 채 입으면 개의 삼신을 전이받을 수 있다. 또는, 아이를 원하는 여자가 아이를 낳은 집에서 첫국밥을 끓여 주고 그 미역국을 얻어먹거나 산모의 속옷을 빌려 입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를 낳는 가정의 삼신을 모셔 온다고 믿는 것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자손의 부재는 한 가정의 지속을 불가능하게 하므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출산을 보장받고자 노력한다. 자손의 점지는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므로 삼신의 개입을 요청한다. 삼신은 만물의 근원인 물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출산의 장소에는 반드시 임해 있으므로 물이 있는 곳이나 출산력이 담보된 현장에서 삼신을 받아 모시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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