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280
한자 地神祭
영어공식명칭 Jisinj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의례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의 서부 지역에서 집안의 평안을 위해 집터를 주관하는 지신을 위해 베푸는 신앙 의례.

[개설]

예산군에서 집터를 관장하는 신령은 두 개의 명칭으로 불리는데, 서부 지역에서는 지신(地神). 동부 지역에서는 터주라고 칭한다.

예산군의 서부 지역에서 지신은 집 뒤편의 장광에 거주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은 땅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므로 지신을 잘 위해야 집안이 평안하기에, 음력 정월 초사흗날 혹은 돼지일[亥日]을 택해 지신제를 모신다.

[절차]

집안이나 마을이 모두 부정하지 않고 집안이 깨끗해야 지신제를 모실 수 있다. 특히 집안 여자가 몸이 부정하다면 제사를 지내지 못한다. 그래서 지신제를 모시기 전에는 미리 식구들을 단속하여 부정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새벽 일찍 평소에 물을 퍼다 먹는 샘에 나가 물을 길어다가 청수로 사용한다. 이외에 시루떡을 한 시루[3홉] 마련하는데, 팥과 쌀가루를 섞어서 찐 무리떡으로 하는데, 지신 근처에 드는 부정을 몰아내는 떡이라 하여 ‘손님떡’이라 한다.

장광 앞에 짚을 십자로 깔고 그 위에 떡과 청수를 올리고 동서남북을 향해 일곱 번씩 절을 한다. 소지 한 장을 올리고, 떡시루를 떼어다가 성주 앞에 놓고 절한다. 이 떡은 조금씩이라도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집터를 관장하는 지신은 예산군의 서쪽 지역에서만 확인된다. 동쪽 지역에서는 터주가 지신과 유사한 성격을 지닌 신령으로 믿어지는데, 두 신령 모두 집터를 관장하는 신령이다. 충청남도 서부 지역의 장광 신령인 지신은 예산군 서부 지역과 그 서쪽에 있는 서산군, 태안군 등에서 확인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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