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가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0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9년 7월 - 「노랫가락」 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의 전봉남에게서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노랫가락」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 에 수록
채록지 마사리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지도보기
채록지 호음리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잡가
토리 경기민요
형식 구분 3장의 시조 형식
박자 구조 4음보의 연속체
가창자/시연자 임세창|전봉남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부르는 민요.

[개설]

「노랫가락」은 경기 지역의 무가와 시조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간 잡가이다. 잡가는 조선 후기에 형성되어 4음보의 연속체로 대중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총칭하는 민요의 한 갈래다. 「노랫가락」의 구성은 대체로 3장의 시조 형식을 취하여 시조창과의 연관성이 높다. 가사는 기본적으로 시조창의 사설을 차용하고 있는데, 부르는 사람에 따라 지역의 문화적 요소나 개인적인 사설이 자유롭게 반영되어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노랫가락」도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채록/수집 상황]

「노랫가락」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임세창과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전봉남이 부르는 것을 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1999년 7월에 찾아가 채록한 것이다. 2001년에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노랫가락」의 형식적 구조는 시조창과 같이 4음보의 연속체에, 3장 형태를 취하고 있다. 내용 구조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하여 시샘과 질투, 이별의 장면 등을 그리고 있다.

[내용]

1. 예산군 광시면의 임세창에게서 채록한 「노랫가락」

“간밤에 꿈이 좋더니 시누이에게서 편지가 왔네 / 편지는 왔다마는 임은 어째서 못 오는고 / 봉자야 먹 갈어라 임에게루 답장하자 // 달아 뚜렷헌 달아 임의 동창에 비친 달아 / 임 홀로 누웠드냐 어느 부량자 품었드냐 / 명월아 본 대루 일러라 임의에게루 사생결단 // 가오 가오 나는 가오 임을 두구서 나는 가오 / 가기는 가오마는 정일랑은 두구 가오 / 내가 가면 아주를 가나 아주 간들 잊을소냐”

2. 예산군 고덕면의 전봉남에게서 채록한 「노랫가락」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 일도창해 하면은 다시 오기가 어려워라 / 명월이 만공산하니 수염수염 // 달아 뚜렷헌 달아 임의 동창에 비춘 달아 / 임 홀로 누웠드냐 어느 부랑자 품었드냐 / 명월아 본 대루 일러라 임에게로만 사생결단”

[의의와 평가]

「노랫가락」은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잡가 중 하나인데, 전국으로 전파되면서 형태와 사설이 변형되었다. 예산 지역의 「노랫가락」은 형태상 시조의 구조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내용은 자유롭게 선택되었다. 인간의 보편적 정서인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주제로 하여 대중성을 확보하는 내용인데, 민요가 전파되는 가운데 지역적 특성과 개인적 서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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