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기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13
이칭/별칭 둥기노래,둥기가,둥기둥기,아이 어르는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9년 6월 - 「둥기야」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예산군 대흥면 탄방리 구옥희에게서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둥기야」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
채록지 탄방리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탄방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대흥면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지도보기
성격 잡가|놀이요
가창자/시연자 구옥희[탄방리 주민, 여, 56세]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지역의 어른들이 손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부르는 노래.

[개설]

「둥기야」는 돌 전후의 아이를 어르면서 놀아 줄 때 부르는 노래이다.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아이를 어르는 소리는 여럿 존재한다. 「섬마섬마」, 「꼰노꼰노」, 「둥기둥기」, 「달강달강」, 「불아불아[부라부라]」, 「자장자장」 따위가 대표적인 것이다. 「섬마섬마」는 아직 걷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손이나 겨드랑이를 잡고 아이에게 걷기 운동을 시킬 때 부르는 노래이다. 「달강달강」, 「불아불아」는 아이와 놀아 줄 때,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랠 때, 잠을 재울 때 등에 부르는 노래이며, 「자장자장」은 아이를 재울 때 부르는 노래이다. 이와 관련된 예산 지역의 노래에는 「불무노래」, 「달강달강」, 「자장가」, 「둥기야」 따위가 있다. 「둥기야」는 아이를 손 위에 올려놓고 아이의 두 발을 잡은 뒤, 몸을 일으킨 아이를 위 아래로 흔들어 주면서 불러 주는 노래이다. 어른은 “둥기둥기”나 “꼰노꼰노”라고 하며 박자에 맞추어 손을 오르내린다. 「꼰노꼰노」는 같은 소리를 단순히 반복하여 노래가 되지 못한다. 반면 「둥기둥기」는 같은 소리를 반복하며 부르거나 사설을 넣어 부르는 노래이다. 예산 지역에는 아이를 어르는 소리인 「자장가」, 「불무노래」, 「달강달강」과 함께 「둥기야」 한 편이 채록되어 『예산군지』에 실려 있다.

[채록/수집 상황]

「둥기야」대흥면 탄방리에 거주하는 구옥희[여, 56세]가 부르는 것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1999년 6월에 채록하였고, 2001년에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되었다.

[내용]

“둥기둥기 둥기야 두둥기 둥기 둥기야 / 두둥기 둥기둥기야 둥둥 둥기야”

[의의와 평가]

「둥기야」는 아이의 다리 힘을 길러 주는 놀이에 불리는 노래이며, 어른과 아이가 친밀함을 나누는 현장의 노래이다. 노래를 부르며 아이의 튼튼하게 자라나고 행복한 삶을 축원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전통적 육아 문화를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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