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43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시대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9년 6월 - 「오동추」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최운식이 고덕면 호음리의 전봉남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오동추」 예산군에서 발행한 『예산군지』에 수록
채록지 호음리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예산군 - 충청남도 예산군 지도보기
성격 경기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전봉남[남, 66세]

[정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떠나간 사랑을 한탄하는 내용의 민요.

[개설]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오동추」는 20세기 초 전문 사당패에 의해 만들어진 경기민요 「이팔청춘가」, 「청춘가」 계열의 노래로 보인다. 채록 당시 정확한 제목을 알지 못하고 편의로 첫 소절의 음을 따 붙인 것이다. 경기민요 「청춘가」는 세월무상과 인생무상을 주제로 한 노래인데, 「오동추」 또한 그러하다. 노래의 첫 구절 “오동동추야에 달이 둥실 밝은데 임이 동동 생각이 좋구나 저리절로 나누나”는 강원도 강릉에 전하는 「오동동」의 첫 구절과 비슷한데, 강릉의 「오동동」이든 예산의 「오동추」이든 모두 경기민요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구절 “아서라 말어라 네 그리 말어라 사람에 괄세를 네 그리 말어라”는 경기, 중부지방의 「청춘가」에 종종 나오는 사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오동추」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에 거주하는 소리꾼 전봉남이 부르는 것을 교원대 교수 최운식이 1999년 6월에 찾아가 채록한 것이다. 2001년에 출간된 『예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오동추」는 채록 당시의 구연 자료가 없이 사설만 남아 노래의 성격을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경기민요 「청춘가」의 형태로 여겨진다. 사설의 내용은 무상한 세월 따라 사라져 간 사랑과 비 오는 밤의 외로움, 무정한 세태를 한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내용]

“오동동추야에 달이 둥실 밝은데 임이 동동 생각이 좋구나 저리절로 나누나 / 아서라 말어라 네 그리 말어라 사람에 괄세를 네 그리 말어라 / 창밖에 오는데 산란도 하더니 에 끝에 긋는 우정도 좋구나 / 무정도 하구나 나날이 세상에 야속도 허구나 좋다 시시로 인심이”

[의의와 평가]

「오동추」의 시작은 경기민요지만 보급과 전파 과정을 통해 변주된 형태를 보인다. 그렇지만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신민요이기 때문에 지역적 특색은 보이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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