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민의 쉼터 예당관광지와 황새공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1520
한자 禮山郡民-禮唐觀光地-公園
영어공식명칭 Yesan County People Yesandang Tourist Destination and Yesan White Stork Park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대흥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지원구
[상세정보]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예당저수지 및 천연기념물 황새를 활용하여 조성한 예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개설]

예당관광지예산군 응봉면 등촌리후사리 일원에 4만 3000평[14만 3000㎡] 규모로 예당저수지를 활용하여 1986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친환경적인 관광지이다. 현재까지 각종 공공 편익 시설인 주차장, 야영장, 공연장, 조각공원, 수면분수대, 잔디광장, 산책로, 팔각정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예산황새공원은 2009년 6월 문화재청의 황새마을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를 복원하고 보존·활용하는 거점 공간이다. 2010년부터 2014까지 광시면 대리 일원 13만 5669㎡ 면적에 황새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등의 부대시설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예당관광지예산황새공원은 현재 예산군민들의 쉼터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장소이다.

[연혁]

예당관광지예당저수지를 활용한 관광지이다. 예당저수지예산군 신양면·응봉면·대흥면·광시면 등 4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저수지이다. 일제강점기인 1929년 조선농지개발사업의 하나로 착공되어 해방 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예당수리조합이 재개하여 1964년 완공되었다. 1983~1985년 노후한 시설의 개보수 작업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시설물 개보수 이후 예당저수지 일원 중 면적 18만 6000㎡이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부터 정비가 시작되었다. 예당관광지 주차장 등 기반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공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1998년 3월 17일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하여 기존 18만 6000㎡에서 14만 3000㎡로 사업 면적을 축소하였다. 1998년 10월 30일 하루 14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오수처리장을 준공하였다. 1999년 6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광지 기반 조성 공사를 시행하였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팔각정과 그 주변으로 화장실, 산책로, 등의자를 조성하였다. 2004년 11월 16일에는 6,789㎡ 면적에 조각공원이 개원하였다. 2006년에는 5가지 형태 분수로 야간에는 오색 조명과 빛램프가 가동되는 수면분수대를 설치하였다. 2004년 야외공연장을 조성하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방갈로, 자동차 야영장, 샤워장 등이 포함된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하였다. 현재까지 107억 6300만 원을 투입하여 주차장 등 12개의 공공시설을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 2017년 7월 동양 최대 규모의 인도교로서 수변산책로[170m]와 부잔교[140m] 등으로 건립되는 예당호 출렁다리의 기공식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2009년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복원을 위하여 황새마을을 공모하였는데, 신청 결과 서산시, 예산군, 해남군, 여주군의 4개 시군이 신청하였다. 문화재위원 등 관계 전문가의 현지 실사 등의 종합 검토를 통해 2009년 6월 23일 예산군이 최종 적합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09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황새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였고, 2011년 1월1부터 2012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였다. 2012년 5월 사업을 착수하여 2013년 11월 전체 시설에 대하여 준공을 하였다. 이외에 2012년 11월에는 한국교원대학교와 2013년 5월에는 일본 황새고향공원을 운영 중인 일본 토요오카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2014년 6월에는 암수 각 30마리의 황새 이전을 시작하였으며, 11에는 황새문화관의 전시 시설물 작업을 완료하였다. 2015년 4월에는 황새의 자연부화를 성공시켰다. 2015년 6월 13만 5669㎡ 부지에 황새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등을 조성하여 개원하였다. 2015년 9월에는 자연방사[8마리]를 시작하였다. 총사업비는 190억 원이 소요되었다.

[현황]

예당관광지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2-2번지 외 67필지와 등촌리 199-5번지 외에 있다. 예당국민관광지 관리사무소에 직원 6명이 근무 중이다. 시설물 현황은 관리사무실, 야영장, 공연장, 예당호조각공원, 수면분수대, 산책로, 주차장, 팔각정, 국민여가캠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야영장은 2개소로 A야영장과 B야영장으로 구분된다. A야영장은 후사리 89번지로 사무실 전면에 있고 야영 가능 인원은 150~200명이며, 부대시설로는 평상, 취사장, 파고라, 벤치, 운동시설, 화장실 등이 있다. B야영장은 후사리 116번지로 수면분수대 전면에 있고 야영 가능 인원은 200~250명이며, 부대시설로는 평상, 어린이놀이터, 취사장, 파고라, 벤치, 족구장,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장은 후사리 일원으로 예당호조각공원 아래쪽에 있다. 면적은 3,247㎡이며, 객석 규모는 500석이다.

예당호조각공원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관광지 내 상부에 6,789㎡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전국의 유명 중견작가와 공모작가가 참여하여 총 28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수면분수대는 B야영장 앞의 예당저수지 수면에 설치되어 있다. 가동 기간은 4~10월이며, 일일 가동 횟수는 11회로 11시부터 21시까지 매시각 20분 정도 구동된다. 분수 형태는 5가지로 야간에는 오색 조명과 빛램프가 가동된다.

산책로는 응봉면 후사리등촌리 일원을 연결한 것으로 총길이 840m이다. 코스는 제2주차장↔충의정↔예당정↔B야영장(분수대)↔A야영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조롱박터널 3개소, 팔각정 2개소, 파고라 4개소, 쉼터 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팔각정은 대흥면 대야리에 있으며, 예당저수지예당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화장실, 산책로 등의자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응봉면 후사리 118-9번지 일원에 있으며 조각공원과 연접해 있다. 시설로는 방갈로 5동, 텐트·자동차 야영장·카라반 부지 등 24면, 도로, 상하수도, 화장실 및 샤워장 1동, 관리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차장은 제1주차장, 대형주차장, 제2주차장 등 총 3개소가 있다. 제1주차장은 관리 사무소 주변에 있으며 소형차 11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대형주차장은 관리사무소 우측에 있으며 대형차 15대를 주차할 수 있다. 제2주차장은 산책로 입구에 있으며 소형차 60대를 주차할 수 있다.

각종 시설물 이용은 연중 무료이며, 공연장 및 족구장 사용은 사전에 서면 사용 허가를 받아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당관광지의 2017년 현재 연간 이용객은 19만 8832명이다.

예산황새공원은 총면적 13만 5669㎡로 사육·복원시설존과 연구·문화시설존, 공공·편익시설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영과 부분 위탁을 혼합한 방식으로 운영하며, 연구 및 사육 부문에 대해서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민간 위탁을 하고 있다. 세부적인 시설 현황은 문화관, 사육동, 야생훈련장, 사회화훈련장, 단독장, 계류장, 번식장, 야외강의동, 습지,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관은 지상 2층의 건물로 면적은 1,493.12㎡이다. 예산황새공원의 홍보 공간으로 황새의 생태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생태교육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전시실, 영상실, 사무실, 연구원실, 체험학습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오픈장의 황새를 관찰할 수 있는 관람데크와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학습실에서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황새 종이모형 만들기, 클레이점토로 황새 만들기 등이 교육 내용이다. 또한 2층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황새랑’ 카페의 휴식 공간이 있다.

훈련장은 야생화훈련장과 사회화훈련장, 번식장으로 구성된다. 야생화훈련장은 황새의 야생 적응을 돕는 곳 1동으로 면적은 1,616.06㎡이다. 사회화훈련장은 야생으로 돌아간 황새가 짝을 지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곳으로 1동 2칸에 면적은 1,646.21㎡이다. 번식장은 지속적인 개체 번식을 위한 시설로 총 10동에 면적은 2,501.20㎡이다. 사육동은 황새의 인공부화, 아픈 황새의 치료, 방사 황새의 모니터링 등을 연구하기 위한 시설로 1동에 면적은 330.54㎡이다. 단독장과 계류장은 지붕이 없는 사육 시설로 방사한 황새의 정착을 유도하고 관람객이 황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단독장은 2동 8칸이며, 748.00㎡이다. 계류장은 1동 2칸으로 면적은 175㎡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습지는 미꾸라지, 붕어, 개구리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방사 황새들의 먹이터이자 생활공간으로 사계절 물이 얼지 않게 하여 황새들이 일년 내내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야외습지 4개소[1만 7693.44㎡], 담수습지 4개소[1만 2830㎡, H=1.5m]로 구성되어 있다. 편의시설로는 주차장, 화장실 등이 있다. 주차시설은 일반 주차 183대[소형 167대, 대형 16대], 장애인 전용 주차 8대, 자전거 주차 21대 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연계사업으로는 황새권역 종합 정비사업과 황새 생태 농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새권역 종합 정비사업은 2012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 3월에 농식품부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하여 추진 중인 권역사업이다. 황새권역을 황새 서식 기반 조성, 친환경농업 정착, 주민 편익과 소득 기반 확충의 주요 전략으로 황새 야생 방사 환경 조성과 주민 공생에 목표를 두고 있다. 광시면 대리, 시목리, 가덕리를 중심으로 총 4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황새권역센터, 친환경농업마당, 봉우실황새쉼터, 마을회관 리모델링, 황새바위쉼터, 황새골가공사업장 등 주요 시설과 주민 교육 및 견학, 동아리 활동 지원, 브랜드 개발, 향토 음식 개발, 스토리텔링 등 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황새 생태 농법은 친환경농업을 통하여 주민에게는 소득을 높이고, 황새들에게는 건강한 서식지를 만들어 주며, 전국의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주는 1석 3조의 농법이다. 일본 왕우렁이를 활용하는 현재의 친환경농법을 점진적으로 대체하여 논생물 다양성을 증식시키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논생물다양성 확보와 증식을 위한 비오톱(Biotop)[생물그릇, 둠벙] 조성[논 면적의 5%], 논과 수로, 하천, 호수[저수지], 강 등의 수계를 연결하는 어도[물고기길, 어류이동용 통로]의 조성 등을 시행한다. 유박을 활용하는 친환경농법을 대체하여 자가 축분[퇴비]을 활용하여 토양에 양분을 공급하는 물질순환 친환경농법이다.

[의의]

예당관광지는 1962년 축조된 우리나라 제일의 예당저수지의 경관을 둘러싸고 있는 사시사철 생동감 넘치는 관광명소로서 국민관광지 지정면적 중 공공시설물은 아직 1/3정도만 조성된 상태이다. 현재 야영장, 취사장, 공연장, 조각공원, 국민여가캠핑장, 산책로 등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가족 단위의 산책과 친구, 연인 등이 찾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은 전국에서 황새가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선정되어 조성된 것이다. 과거 예산군에는 2곳 이상의 황새 번식지에서 1970년대 이전까지 황새가 서식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산군은 삽교천, 무한천을 끼고 넓은 농경지와 범람원 습지가 발달되어 있어 최적의 황새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예산황새공원은 한반도에서 45년 간 멸종된 황새의 생태 복원과 적응을 위한 최적의 시설물을 갖춘 거점 공간이다. 황새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사업 등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황새를 보호하고 홍보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황새마을운영위원회를 통하여 마을의 자립과 지역 발전을 시도할 수 있는 지역 자원으로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의 예당저수지, 의좋은형제공원, 임존성, 봉수산휴양림과 연계된 관광지로서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