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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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然災害 |
영어공식명칭 | Natural Disaster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
[개설]
자연재해는 평균적인 자연현상에서 벗어나 태풍·호우·가뭄과 같은 특이한 기후 현상으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르면, 자연재해는 태풍·홍수·폭우·해일·폭설·가뭄·지진 등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이다. 영덕의 자연 재해로는 태풍·가뭄·안개로 인한 피해가 두드러진다.
[태풍]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저기압 중에서 중심부 최대풍속이 초당 17m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기상현상이다. 따라서 태풍은 강한 바람과 호우를 동반하면서 풍랑·해일·호우·강풍 등을 발생하게 하며 자연재해를 일으킨다. 북태평양 서부 지역 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는데, 경상북도 영덕 지방은 태풍이 자주 통과하는 지역이라 예로부터 큰 피해를 자주 보았다.영덕은 1959년 9월 17일에 있었던 사라호 태풍 때 큰 피해를 입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2006년 7월에는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 때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러한 태풍으로 농경지 침수와 과수 낙과 피해뿐만 아니라 연안의 양식업 및 수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뭄]
가뭄은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인간 생활에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이다. 영덕 지역은 가뭄이 잦아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그 까닭은 불규칙한 강우량과 지형 때문이다. 동해안 하천은 경사가 급하고 길이가 짧아 비가 오더라도 10여 일이 지나면 상류와 중류의 하천 유지수가 고갈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995년, 1999년, 2002년, 2008년에 극심한 가문이 들어 제한 급수를 시행하기도 하였으며, 꾸준히 댐 건설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안개]
영덕의 안개는 바다 위의 따듯한 기류가 찬 지표면으로 이동할 때 생기는 복사무(輻射霧)[지표면의 복사 냉각에 의하여 지표에 접한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가 대부분이다. 영덕 지역의 안개는 내륙과 비교해 빈도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주로 안개가 해안선 부근에서 나타나고 농담(濃淡)이 짙어 어로 작업을 하는 데 위험하다. 그래서 안개로 인한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난다.
[대책]
자연재해는 매년 반복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해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는 도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산하에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립되어 있다.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영덕군의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대응·복구 등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