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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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延山 |
영어공식명칭 | Naeyeonsan Mountain |
이칭/별칭 | 종남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전구간 | 내연산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죽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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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내연산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리 |
성격 | 산 |
높이 | 711.3m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과 죽장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내연산(內延山)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서부 경계에 있는 높이 711.3m의 산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과 죽장면에 걸쳐 있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있다. 북쪽에는 동대산(東大山)과 바데산이 있고, 서쪽 4㎞ 지점에는 6.25전쟁의 격전지인 향로봉(香爐峯)이 있다. 산 남쪽의 광천을 따라 형성된 수려한 계곡은 내연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계곡 입구에는 천년 고찰 보경사(寶鏡寺)가 자리 잡고 있다.
[명칭 유래]
내연산은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리다가, 신라시대 진성여왕[?~897]이 견훤(甄萱)[867~936]의 난을 피해 종남산으로 들어온 뒤로 내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이 산에 대중소 세 개의 바위가 삼발이 솥의 발 모양으로 벌어져 있어 사람들이 삼동석(三動石)이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조금 움직이지만 두 손으로 흔들면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내연산은 정상인 삼지봉[711.3m]을 중심으로 세 방향으로 줄기가 뻗어 있다. 북쪽으로는 동대산[792.4m]과 바데산[645.8m]을 거쳐 태백산맥의 팔각산으로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향로봉[932.4m]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문수봉[628m]을 거쳐 말머리산으로 이어진다. 산지의 경사는 동쪽과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서쪽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동서로 이어지는 내연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지경천이 흐르고, 남쪽은 광천이 발원하여 보경사로 흐른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신라층군의 보경사반암류인 중성화산암 지질로 구성되어 침식에 강하며 수직절리가 발달되어 있다. 식생은 소나무와 함께 참나무와 같은 다양한 활엽수가 섞인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현황]
내연산은 광천의 상류에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괴석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특히, 내연산 십이폭포는 경북 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계곡 경관이 탁월하여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계곡 입구에는 1965년에 보물로 지정된 포항 보경사 승탑(浦項寶鏡寺僧塔)과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된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가 보존된 보경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산행은 보경사~문수암~문수봉~삼지봉~조피등골~은폭포~연산[관음]폭포~상생폭포~보경사~내연산주차장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내연산 산행 구간은 산행의 묘미도 좋지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십이폭포의 아름다움과 협곡의 웅장함을 감상하는 것이 추천할 만하며, 비하대(飛下臺)와 소금강 전망대 일대의 협곡은 전망이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