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85 |
---|---|
한자 | 盈德邑 |
영어공식명칭 | Yeongdeok-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영덕읍은 영덕군의 중동부에 있는 지역이다. 영덕군을 구성하는 1읍, 8면 중 하나로 17개의 법정리를 두고 있다.
[명칭 유래]
영덕군은 야시홀(也尸忽)로 부르다가 757년(통일신라 경덕왕 16) 야성군(野城郡)으로 고쳐 불렀으며, 940년(고려 태조 23)에 영덕(盈德)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영덕군 읍내면(邑內面)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새로운 영덕군을 설치할 때 중남면(中南面), 외남면(外南面), 북면(北面), 동면(東面) 등의 지역을 병합하여 영덕군 영덕면이라 하고 23개 동을 관할하였다. 1934년 4월 1일 군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덕군 오보면(烏保面)의 삼계·매정·석·노물·오보·대탄·창포·대부 등 8개 동을 편입하는 동시에, 8개 동은 강구면에, 3개 동은 지품면에, 4개 동은 남정면에 넘겨주어, 우곡·남석·구미·화개·덕곡·천전·남산·화수·삼계·매정·석·노물·오보·대탄·창포·대부 등 16개 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의해 영덕군 영덕읍으로 승격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972호에 의해 동을 리로 개칭하였다. 1993년 6월 29일 군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축산면 화천리를 편입하여 현재 17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자연환경]
영덕읍은 동해의 수려한 해안 절경을 자랑하고, 화림산, 무릉산, 고불봉 등 크고 작은 산지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군민의 젖줄인 오십천(五十川)이 흐르고 있는 곳이다.
서부 산지에는 북서쪽 경계 지점에 국사당산(國祠堂山)[516.3m]이 솟아 있고, 남으로 화림산(華林山)[348.2m], 무릉산(武陵山)[208.8m], 칠령산(七領山)[286.4m] 등이 자리한다. 영덕읍의 중부는 중심시가지 옆으로 고불봉(高佛峯)[232.6m]이 솟아 있고, 동쪽으로 삿갓봉[206.2m], 달봉산[175m], 천지산[173.9m] 등 구릉성 산지가 분포한다. 또한, 북쪽의 자부티고개[면현(眠峴)]를 넘으면 축산면으로 연결된다.
영덕읍 남서부로 오십천이 흐르며, 덕곡천(德谷川)이 오십천으로 유입된다. 동부의 산지 계곡으로는 오보천(烏保川)이 흘러 동해 바다로 빠져나가며, 북서쪽 산지에서는 축산천(丑山川)이 발원하여 축산면으로 흐른다.
[현황]
영덕읍은 영덕군의 중부 동쪽에 자리하며, 우곡리(右谷里)·남석리(南石里)·구미리(九美里)·화개리(華開里)·덕곡리(德谷里)·천전리(川前里)·남산리(南山里)·화수리(華水里)·삼계리(三溪里)·매정리(梅亭里)·석리(石里)·노물리(老勿里)·오보리(烏保里)·대탄리(大灘里)·창포리(菖蒲里)·대부리(大夫里)·화천리(華川里) 등 17개의 법정리와 27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면적은 66.14㎢이며, 2021년 5월 기준으로 총 5,505가구에 10,899명[외국인 제외]으로 남자 5,219명, 여자 5,680명이다. 동쪽으로 동해 바다가 자리하고, 서쪽은 지품면, 남쪽은 강구면, 북쪽은 축산면과 접한다.
영덕읍의 서부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덕면에 속했던 우곡·남석·구미·화개·덕곡·천전·남산·화수 등 8개 법정리와 1993년 축산면에서 편입된 화천리가 자리한다. 서부의 9개 법정리 가운데 우곡·남석·덕곡 등 3개 리는 영덕읍의 중심시가지에 해당하며, 구미·천전·화천은 농촌마을, 그리고 화개·남산·화수는 시가지와 농촌의 점이지대(漸移地帶)로 볼 수 있다.
영덕읍의 동부는 1934년 오보면에서 편입된 삼계·매정·석·노물·오보·대탄·창포·대부 등 8개 법정리가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석·노물·오보·대탄·창포·대부 등 6개 법정리는 동해 바다를 접하고 있다.
우곡리는 영덕읍소재지로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하여 공공기관들이 많이 입지해 있다. 남석리는 영덕군청 소재지이자 영덕읍의 번화한 도심부이다. 상업서비스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공공기관과 영덕시장이 자리한다. 덕곡리는 공공기관과 초·중·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주요 도로 주변으로 상업서비스시설이 밀집해 있다. 중심시가지의 교통시설로는 우곡리에 동해선 철도의 영덕역, 덕곡리에 영덕터미널이 자리한다. 국도 제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국도 제34호선이 분기하여 서쪽 지품면으로 향한다.
중심시가지에 인접한 화개리에는 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남산리에는 오십천 영덕대교 입구에 공공기관이 산재해 있으며, 마을 남쪽 끝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영덕IC가 자리하며 국도 제7호선과 연결된다. 영덕읍 중심시가지에서 화수리로 들어서는 초입 도로변에는 자동차 관련업체 및 기타 소규모 산업체들이 있다.
영덕읍의 농촌마을은 오십천 유역평야와 산간 계곡의 하천 주변 농경지에서 벼농사뿐만 아니라 사과, 복숭아 등 과수재배와 밭농사가 이루어지며, 삼계저수지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축조되어 있다. 남산리에는 영덕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정리에는 영덕제2농공단지가 조성 중이다.
영덕읍의 해안마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는 곳이 많다. 오보해수욕장, 노물항, 대탄항, 대부항, 창대항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다에서는 미역 생산과 그물 어업, 어선 어업 등이 이루어진다.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과 대게·과메기·횟집 등이 들어선 곳이 많은데, 특히 대규모 펜션단지들이 많이 분포한다. 석리는 어촌체험마을을 운영하며, 창포리는 영덕 관광의 거점 중 하나로 해안도로변에는 영덕해맞이공원과 창포말등대, 서쪽 산지에는 영덕풍력발전단지와 영덕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영덕읍 해안과 인근 산지는 영덕블루로드 A코스 및 B코스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안을 따라 국가지원지방도 제20호선이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