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용덕리는 영덕군 지품면의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용덕1리, 용덕2리 등 2개이다. 자연 마을로는 아랫모태·웃모태·사자골동·감나뭇골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용덕리(龍德里)는 ‘용덕’은 구룡동(九龍洞)의 '용' 자와 대덕동(大德洞)의 '덕' 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마을 아랫모태·웃모태는 구룡마을 학교를 기준으로 각각 아래쪽, 위쪽에 있어 붙여졌다. 대덕동 서쪽 골짜기에 있는 사자골동은 마을 동편 입구가 '사자 꼬리'라 하여 붙여졌으며, 감나뭇골은 마을에 감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용덕리는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대덕동과 구룡동 일부를 합하여 용덕동으로 통합하고 지품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49년 8월 지방자치제와 동회제도가 실시되면서 용덕1구와 용덕2구로 분할되었다. 1961년에는 용덕1동, 용덕2동으로 개칭되었고, 1988년 5월 1일 동에서 리로 개편됨에 따라 용덕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용덕리 동북쪽에는 마고산[399.5m], 서쪽에는 가마봉[882.7m], 서남쪽에는 돌시산[398.4m]이 감싸고 있다. 돌시산 근방의 수원으로부터 나오는 소하천은 여러 갈래의 하천과 합쳐지면서 오십천으로 흘러들어 간다. 마을은 하천을 따라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을 따라 소규모 경작지가 분포한다.

[현황]

용덕리의 2020년 말 면적은 약 9.45㎢이고, 2021년 5월 기준 총 50가구에 71명[남 38명, 여 33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용덕리 동쪽으로는 신양리·대지리가, 서쪽으로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가, 남쪽으로는 용전리, 북쪽으로는 송천리·눌곡리와 마주하고 있다. 용덕리 일대에는 고려시대의 사자갑사비(獅子岬寺碑), 동제유적(느티나무), 유물산포지 등이 있다. 용덕리는 당들보를 중심으로 관개면적은 26,446㎡이며,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대다수이다. 특산물은 복숭아·배·사과·송이버섯 등이 있다. 용덕1리와 용덕2리 사이를 당진영덕고속도로[상주~영덕]가 관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