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조성된 도보 해안 길.

[개설]

영덕블루로드는 경상북도 영덕군 대게누리공원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조성된 64.6㎞의 해안 길이다. 블루로드 주변의 여러 체험 관광 시설 등과 연계되어 있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 코스이다.

[건립 경위]

영덕블루로드는 2009년 개설되었고,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 사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동해와 접한 영덕군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안전한 탐방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역사문화·자연생태 체험형 탐방로 조성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영덕블루로드는 영덕군 강구면부터 병곡면 일대에 이르는 사업 구간을 설정하여 2010년 문화생태탐방로 사업으로 추진되어 2011년 1월 설계 용역에 착수하였다. 2011년 3월에 착공하여 탐방로가 정비되었고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었다. 2021년 기준 남정면 일대까지 확대되어 전체 구간은 4개 구간으로 설정, 운영되고 있다.

[구성]

영덕블루로드 전체 구간은 남정면 대게누리공원에서 병곡면 고래불음악분수까지이다. 가장 남쪽의 대게누리공원에서 강구터미널까지 D 코스[쪽빛파도의 길], 강구터미널에서 해맞이공원까지 A 코스[빛과 바람의 길], 해맞이공원에서 남씨 발상지까지 B 코스[푸른대게의 길], '남씨발상지'[축산항]에서 고래불음악분수까지 C 코스[목은사색의 길] 등 4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간별로 설정된 테마 장소는 다음과 같다.

D 코스는 대게누리공원에서 출발하여 장사상륙작전 전적지, 장사해수욕장, 웰빙문화테마마을,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오포해수욕장, 강구터미널 등으로 이어진다. A 코스는 강구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강구항, 해파랑공원, 금진구름다리, 고불봉, 산림생태공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윤선도 시비, 창포말등대, 해맞이공원까지이다. B 코스는 해맞이공원을 지나 대탄항, 대탄해수욕장, 오보해수욕장, 석리마을, 경정해수욕장, 대게원조마을, 죽도산 블루로드 다리, 축산항, 죽도산전망대, 남씨발상지까지이다. C 코스는 남씨발상지를 지나 대소산 봉수대, 사진구름다리, 목은이색기념관, 괴시마을, 관어대, 대진마을, 대진해수욕장, 고래불국민야영장, 영덕청소년야영장, 고래불음악분수로 이어진다. 각 구간 곳곳에 36여 개의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블루로드 속 24개 마을의 유래와 전설, 설화 등의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황]

영덕블루로드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발산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체험하고 영덕의 특색 있는 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7선’에 선정된 이후 2010년 행정안전부 선정 ‘명품 녹색길 33선’에 이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영덕블루로드는 대중적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전문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에서 테마관광 부문 대상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