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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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澤亭 |
영어공식명칭 | Sotaekje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5길 45-38[인량리 436-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백지국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개설]
소택정(小澤亭)은 박신지(朴身之)[1629~1705]가 말년을 보낸 곳이다. 박신지의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이경(履卿), 호는 소호(小湖) 또는 택옹(澤翁)이다. 1675년(숙종 1)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감찰, 춘추관기관주, 예조정랑, 성균관사예, 통례원상례, 사시정, 보령현감, 서산군수, 울산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문집으로 『소호집(小湖集)』이 전한다.
[위치]
소택정은 인량리 인량마을 북쪽에 자리한다. 마을 북쪽과 동쪽은 인량대산(仁良大山)과 동산(東山)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남쪽으로는 송천(松川)이 흐른다. 소택정 주변으로 영덕 충효당 종택, 영해 인량리 주씨종택(寧海仁良里朱氏宗宅), 영덕만괴헌(盈德晩槐軒) 등이 있다.
[변천]
소택정은 박신지가 관직을 그만두고 말년을 보낸 곳이다. 1918년 중건하였다.
[형태]
소택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소로수장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왼쪽 1칸은 통칸 대청을 깔고, 오른쪽 2칸은 온돌방을 연접시켰다. 온돌방은 마루 전면에 4짝 문을 달아 마루방을 이루게 하였고,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툇간 주위에는 헌함(軒檻)을 달아 계자난간을 둘렀다. 가구는 5량가 구조이다.
[현황]
현재 소택정 뒤로 안채, 왼쪽으로 창고가 자리한다. 담을 둘러 일곽을 이룬다. 관리는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소택정은 17세기말~18세기 초 박신지의 소요처에서 유래하여 일제강점기 중건되었다.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인량리에 세거하는 함양박씨 가문의 문화유산으로, 당시 사족들의 향촌 사회활동의 일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