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문신.

[개설]

백사윤(白思潤)[1697~1766]은 1741년(영조 17)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관직은 삼례찰방(參禮察訪)에 올랐다.

[가계]

백사윤의 본관은 대흥(大興), 자는 덕재(德哉), 호는 향산(香山)이다.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백충언(白忠彦)의 6대손으로 아버지는 백명담(白命聃), 어머니는 이문윤(李文胤)의 딸 전의이씨(全義李氏), 할아버지는 백돈(白暾), 증조할아버지는 백천장(白天章)이며, 부인은 첨추(僉樞)를 지낸 신광열(申光烈)의 딸 평산신씨(平山申氏)[영해신씨(寧海申氏)]이다.

[활동 사항]

일찍이 이세택(李世澤)·이세사(李世師)·이세백(李世伯) 등과 도산서원(陶山書院)에서 공부하였다. 1741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1748년 성균관 학정(成均館學正), 1751년 성균관 전적(成均館典籍)을 지냈다. 1753년 겸춘추(兼春秋)에 임명되었으나, 병을 이유로 나아가지 않았다. 이 일로 한동안 옥에 갇혔다. 1754년 기주관(記注官)을 거쳐 1755년 성균관 사예(成均館司藝)와 삼례찰방에 임명되었다. 삼례찰방 재임 중 횡포를 저지르는 의빈 도사(儀賓都事)의 비행을 보고하였다.

[학문과 저술]

『경연강의(經筵講義)』, 『주서변의(朱書辨疑)』, 『환유록(宦遊錄)』을 저술하였다.

[묘소]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장육사동(莊陸寺洞)에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