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덕 출신의 의병.

[가계]

신의제(申義濟)[?~?]의 본관은 평산(平山)[영해(寧海)], 자는 시보(時普), 호는 삼우정(三友亭)이다. 신득청(申得淸)의 7대손으로, 생부는 증(贈) 장예원판결사(掌隷院判決事) 신봉상(申鳳祥), 어머니는 충순위(忠順衛) 장세양(張世讓)의 딸 순천장씨(順天張氏)이다. 백부인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신인상(申麟祥)과 백모인 참봉(參奉)을 지낸 조욱(曺郁)의 딸 창녕조씨(昌寧曺氏)에게 출계하였다. 할아버지는 울산군수를 지낸 신종부(申從溥), 증조할아버지는 생원(生員) 신명우(申命佑)이며, 부인은 대흥백씨(大興白氏)와 연일정씨(延日鄭氏)이다.

[활동 사항]

신의제는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아우 신홍제(申弘濟)·신경제(申經濟)와 함께 곽재우(郭再祐)를 도와 창녕 화왕산성(火旺山城)을 방어하였다. 임진왜란 때의 군공으로 첨정(僉正)에 올랐다.

[묘소]

신의제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수청산(水靑山)에 있다.

[상훈과 추모]

후손들이 신의제·신경제 형제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18세기경 묘소 인근에 재사(齋舍)인 사존재(思存齋)[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신안길 23-1 소재]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