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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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Ritual for Mountain God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의례 장소 | 대리 한골마을 동제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1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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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의례|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초삼일에서 상원[음력 1월 15일] 사이 |
신당/신체 | 산신당|산신단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마을의 수호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산신(山神)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로 산제(山祭), 산제사(山祭祀) 등으로도 불린다. 영덕에서는 동제(洞祭)의 일환으로 산신제(山神祭)가 행해진다.
[연원 및 변천]
산신제는 고대의 산악 신앙이 변모된 형태로 현재는 마을 수호신에 대한 신앙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내용을 보면, 신라 헌강왕(憲康王)[재위 861~875]이 오악신(五岳神)에게 제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어 산신제의 시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신제는 마을 뒷산에 산신당(山神堂)·산신단(山神壇)·산신제 등을 조성하여 그곳에서 모신다.
[절차]
산신당은 마을 공동의 동제(洞祭) 형식을 취한다. 제의(祭儀) 날짜는 마을마다 다르지만 새해를 맞이해서 초삼일에서부터 상원(上元)[음력 1월 15일] 사이에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비는 마을 공동으로 추렴하며, 제관(祭官)은 부정(不淨)함이 없는 사람을 뽑는다. 산신제의 제관으로 선출되면 일정한 기간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금기(禁忌)를 행한다. 제의 절차는 마을마다 다르지만 동제와 같은 방식을 따른다.
[축문]
다음은 산신제 축문이다.
토지신이시여 오늘 처사 ○○○공의 유택을 드렸으니 보호해 주시고 도우셔서 훗날 걱정이 없게 하여 주심을 바라옵고 삼가 맑은 술과 포와 식혜로 공손히 신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維歲次年月日干支幼學○○○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處士[學生][본관성] 公窆玆幽宅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 淸酌脯醢 祗薦于神 尙饗
[현황]
현재 영덕군에서는 군내 사찰에 있는 산령각을 제외하면 별도로 산신제를 지내는 마을은 찾아보기 힘들며, 동제와 함께 지내는 경우는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대2리에서는 음력 4월 8일 아침 봉화산에 남아 있는 봉수대의 유적에게 산신제를 지낸다. 4월 7일이 되면 주민이 해마다 봉화산에 올라 주위를 깨끗이 청소한다. 4월 8일의 제의에는 제관 세 명과 짐꾼이 두 명으로 모두 다섯 명의 주민이 참가한다. 제물(祭物)은 어물로는 가자미·명태·꺽지의 세 종류를 쓴다. 과일도 대추·밤·건시[곶감] 등의 세 종류를 쓴다. 탕은 원위(元位)와 부위(副位) 각 하나이다. 제의(祭儀)는 분향(焚香), 재배(再拜), 헌(獻), 소지(燒紙)의 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