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둔리에 있는 수령이 약 210년 된 느티나무.

[개설]

둔리 둥구나무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둔리 둥구재에 있는 느티나무 고목이다. 마을의 동구(洞口)[둥구]에서 마을을 수호하는 동수(洞樹)이다. 정자나무[정자목(亭子木)] 역할도 하고 있다. 예산 둔리 둥구나무는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을 내포하고 있다.

[형태]

둔리 느티나무는 1본이다. 수고는 17m이고, 흉고 둘레는 3.9m이며, Y자형으로 2개의 가지로 수관이 형성되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둔리 느티나무의 잎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마을이 평안해진다고 한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마을 공동체를 상징하는 나무로 마을의 신목[神木]이다.

[현황]

둔리 느티나무 수령은 자료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난다. 『예산군지』에 따르면 약 209년이고, 예산군 「행정 정보 공개 자료」에 따르면 약 198년이다. 마을나무[지정번호 8-13-8-8-350]로 지정되어 마을 주민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