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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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峙里- |
이칭/별칭 | 예산 이티리 정주나무,이치리 정주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60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739년 - 이티리 정주나무 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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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1982년 10월 15일![]() |
소재지 | 이티리 정주나무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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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Zelkova Serrata MAKINO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현화식물문〉쌍떡잎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느티나무속 |
수령 | 270여 년 |
관리자 | 마을 주민 |
보호수 지정 번호 | 읍면나무 제8-13-3-258호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에 있는 수령이 270년 이상 된 느티나무.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숲실[습실]마을에 있는 정자나무 고목으로,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을 내포하고 있다.
이티리 정주나무는 느티나무 1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고는 18m이고, 흉고 둘레는 4.5m이다.
이티리 정주나무는 강민첨 장군 묘소 앞에 있다. 마을 주민들은 나무에 공동으로 치성을 드리지 않지만, 나뭇가지도 건드리지 않는 등 매우 조심스럽게 여긴다. 자연스럽게 꺾어진 나뭇가지라도 가지고 가면 해를 당하기 때문에 썩어 없어질 때까지 그대로 둔다. 마을 주민 노정균[남, 1939년생], 김갑수[여, 1929년생]에 따르면, 어느 해인가 나무 아래 밭주인이 나무 그늘 때문에 작물이 크지 못한다고 하여 가지치기를 하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밭주인은 몹시 앓기 시작하여 사경을 헤매었다. 밭주인은 나무를 잘못 건드렸기 때문에 병이 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당을 불러 경(經)을 읽게 하여 나았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은 뒤로 마을에서는 정주나무를 한층 더 어렵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정주나무의 잎이 피는 모양을 보고 한 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잎이 한 번에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잎이 나무 윗부분에서 먼저 피면 물이 흔한 것으로 물이 없는 논부터 모내기를 할 수 있고, 반대로 잎이 아래부터 피면, 그 해는 가물기 때문에 물 형편이 좋은 상답(上畓)부터 모내기를 한다. 숲실의 느티나무는 마을 공동체를 상징하는 나무로, 마을의 신목(神木)이다.
이티리 정주나무는 수령은 약 278년 정도이다. 예산군 읍면나무 제8-13-3-258호로 지정되어, 마을 주민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