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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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浦渚遺書-松谷文集板刻 |
이칭/별칭 | 포저선생문집 및 송곡문집 판각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신양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해준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남도 예산 출신의 문신인 조익과 아들 조복양의 문집 판목.
[개설]
포저유서및송곡문집판각(浦渚遺書-松谷文集板刻)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포저(浦渚) 조익(趙翼)[1579~1655]과 셋째 아들 송곡(松谷) 조복양(趙復陽)[1609~1671]의 시문집을 새긴 목판으로, 모두 633매이다.
조익의 호는 포저,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윤근수(尹根壽)의 문인으로 성리학과 예학 등에 밝았다. 1602년(선조 35) 별시과에 내과로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대사헌, 좌의정까지 올랐다. 이이(李珥), 성혼(成渾)의 문묘종사를 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직하였다.
조복양은 조익의 셋째 아들로, 호는 송곡,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김상헌(金尙憲)의 문인으로, 1633년(인조 11) 사마시에 합격하고 여러 벼슬을 거쳐 부교리로 재직 시 붕당의 폐해를 한탄하여 사직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후 시강관으로 궁중음악의 타락을 지적했고 벼슬이 예조판서에 이르렀다.
[형태/서지]
『포저유서(浦渚遺書)』를 찍은 목판은 377매이고, 『송곡집(松谷集)』을 찍은 목판은 256매이다.
[특징]
『포저유서』는 포저 조익의 문집으로 35권 18책과 연보 5권 2책, 총 40권 2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시(詩), 소(疏), 차(箚), 계사(啓辭), 서(書), 잡저(雜書), 서(序), 기(記), 발(跋), 잠명(箴銘), 교문(敎文), 교서(敎書), 전(箋), 정문(呈文), 이자(移咨), 책문(策問), 축문(祝文), 제문(祭文), 묘문류(墓文類), 행장(行狀) 등이 있다.
『송곡집』은 12권 6책으로 1705년(숙종 31) 조복양의 조카 조지정(趙持正)·조지항(趙持恒)이 공동으로 엮었으며, 조복양의 아우인 조내양(趙來陽)[1614~1648]의 글 「도산유고(道山遺稿)」 약간을 끝에 붙였다. 『송곡집』의 내용은 시, 소답(疏答), 계사, 책문, 교서, 불윤비답(不允批答), 전(箋), 상량문(上樑文), 표(表), 잡저(雜著), 제문, 비지(碑誌), 행장,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포저유서및송곡문집판각은 1987년 12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예산군의 풍양조씨(豐壤趙氏) 포저공 종중 소유이며 현재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마곡사(麻谷寺)에서 관리하고 있다. 기록으로 보아 조익 집안의 문집 목판들이 마곡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마곡사가 조익 집안과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