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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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卷九-十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류용환 |
간행 시기/일시 | 1316년 -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9~10 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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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03월 12일 -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9~10 보물 제1543-1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9~10 보물 재지정 |
소장처 | 수덕사 성보박물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 |
성격 | 전적 |
권책 | 2권 1책 |
행자 | 5행 13자 쌍주행(註雙行) |
권수제 | 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卷九|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卷十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수덕사 성보박물관이 위탁 관리하고 있는 고려 후기 개판된 불교 서책.
[개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은 영혼을 천도할 때 사용하는 불교의 의식집으로, 9권과 10권은 2008년 3월 12일 보물 제1543-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예산읍에 있는 향천사에서 소장하고 있었으나, 본사인 수덕사에서 위탁받아 성보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자비도량참법』은 6세기에 양 무제(武帝)의 지시로 여러 학승들이 편찬하였다.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비도량에서의 참회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후 고승들이 모여 번잡한 곳을 없애고 핵심이 되는 요지를 간추렸으며, 또 여러 경전에서 묘어(妙語)를 선택하여 모았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는 사이에 본문에 착오와 와전이 생겨나자, 내용을 상세히 대조하여 교정하고 살펴서 바로잡아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이란 제목으로 다시 펴냈다. 그런 연유로 상교정본(詳校正本)이란 말을 붙이게 되었다. 1316년(충숙왕 3) 8월 보현사 비구 석연(釋連)이 주선하여 변산에서 개판(改版)하였다.
[형태/서지]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목판본으로 상하단변이며 5행 13자 쌍주행(註雙行)이다. 어미는 없으며 권수제는 ‘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卷九, 詳校正本慈悲場懺法 卷十(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구, 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십)’이라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 무제가 황후 치씨(郗氏)를 위해 편찬한 것으로, 미륵이 꿈에 나타나 일러 주었기 때문에 자비도량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경전을 읽으면서 죄를 참회하는 불교의식집인데, 이를 수행하면 영험을 받을 수 있어 죄가 없어지고 복이 생긴다고 한다. 나아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구제하여 극락으로 인도함으로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공덕 기원의 뜻을 담고 있다. 내용은 육도중생(六道衆生)을 위한 불과 보살회향법(菩薩廻向法) 및 발원이 서술되어 있다. 그중 권9는 육도중생을 위한 예불과 발원 등을 서술하였으며, 권10은 보살회향법(菩薩廻向法)과 발원으로 끝맺고 있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10 끝부분에 간행 사항과 간행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재되어 있는데, 고려 역대 임금의 이름자 등을 다른 글자로 바꾸어 쓰고 있어서 고려시대 판본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불교의식뿐만 아니라 불교사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 이 판본보다 후대에 간행된 여러 이본들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