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지하 및 지표상에 부존하는 고체·액체·기체 상태의 천연광물을 채취·채굴·추출·선광·제련하는 작업 등과 관련된 산업.

[개설]

광업법에 따르면 광업은 ‘광물의 탐광 및 채굴과 이에 부속되는 선광·제련 기타의 사업’이며, 또한 광업법의 적용 대상 광물은 법정 광물로 지정되어 있다. 즉, 광업의 광산은 지하 혹은 지표의 유용 광물을 채굴하는 장소 또는 이와 관련된 시설이 있는 곳이다. 경제적 가치가 있는 광물자원이 암석 속에 자연 상태로 집중되어 있는 곳을 광상(鑛床)이라 하며, 광산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광물의 집합체인 광석 광물[ore mineral]로 이루어져 있다. 광산은 특수한 지질 조건의 조화에 의해 유용한 광물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중요한 지질학적 교과서가 될 만한 곳이다.

[현황]

충청남도 예산군에서는 1980년대까지 무연탄 2~6만여 톤을 생산하여 인접 군까지 공급하였으나 산업화의 영향으로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이와 함께 매장량이 풍부한 활석(滑石) 광산 등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다. 1980년대 이전에는 석탄, 활석, 고령토, 석회석 등이 생산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급격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광업별 사업체 수는 1998년 100개가 등록되어 있으나 4개소만 운영되어 금속광으로 사금을 4~5㎏ 정도 채취하고, 고령토를 생산하여 도자기 산업에 이용하였다.

예산군의 광업은 2013년 종사자 10인 이상의 모든 광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청 2013년 기준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비금속광물 광업체 2개소가 있었다. 광종별 광구수는 2010년 통계에 따르면 금속광이 20개, 비금속광이 5개였으나 2014년에 이르면 금속광 6개, 비금속광 38개로 나타났다. 신암면에 13개소, 삽교읍8개소, 오가면 7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의 광업이 부진한 이유는 산업화의 영향에 따른 경제적인 면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앞으로 국가 자원 활용 측면에서 더 정밀한 지질조사를 하여 산업화와 경제화에 기대되는 부존자원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