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937
한자 蠶業
영어공식명칭 Sericultural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건하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고치를 생산하기 위해 뽕을 길러 누에를 치는 산업.

[개설]

예산 지역의 기상은 춘잠기와 추잠기에 쾌청일수가 많고 일조시간이 길어 뽕나무 재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뽕나무 재배에 있어 겨울철 동상해(凍霜害)가 적고 병충의 번식이 적어 양잠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예산에 제사(製絲)공장을 설립하고 전시에는 공군 낙하용 제사를 위해 예산공립농업학교 학생들까지 누에고치 운반 및 선별노동에 동원할 정도였다.

1980년대 중반까지 예산읍 주교리에 동아견직 충남제사공장이 운영되는 등 양잠과 제사에 있어서 예산이 우리나라 중서부 지역의 중심지였다. 1960년대 화학섬유가 양산되고, 1970년대 중화학공업과 축산 및 시설원예가 발달함에 따라 양잠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다. 1970년대 산업화에 따른 농촌인구 감소로 양잠 생산비는 증가하여 저효율 고비용 구조를 초래하였고 동남아지역의 저가 공세에 밀려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1990년대 동아견직 충남제사공장이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면서 예산군의 잠업산업과 종사 인구도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현황]

1970년대 예산군의 대술면, 신양면, 광시면을 중심으로 성했던 잠업은 1990년대 들어서 양잠 호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담당부서인 예산군청 잠업계가 1992년 폐지되었고, 충청남도 잠업 특수계도 1998년 폐지되었다. 1996년에는 잠사 생산을 위한 누에고치 수매가 중단되었다. 1999년 예산군 잠업 관련 업무는 예산군청 산업과 과수계에서 잠업 농가수의 파악과 건조누에와 동충하초 생산만을 관리하게 되었다. 2017년 현재 예산군청 농정유통과 과수특작팀에서 누에 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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