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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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宗敎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신을 숭배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모든 신앙.
[개설]
예산군에는 다양한 신앙들이 존재하고 있다. 대표적 신앙 체계로는 불교·유교·그리스도교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민족종교나 신종교 등 여러 신앙 체계가 있다.
[불교]
예산군에서 불교의 출발은 백제시대의 불교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예산군에 있는 오래된 대표적 사찰은 수덕사(修德寺)이다.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고려시대인 1308년(충렬왕 34)에 세워졌다. 따라서 예산 지역에서는 고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불교의 맥이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예산 불교의 주류 종파는 조계종인데, 수덕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다. 그리고 태고종 사찰은 정양사(正陽寺)와 아미사(阿彌寺) 등이 있다. 천태종 사찰 법융사(法融寺), 불교조계종 사찰 용곡사, 총화종 사찰 보국사(普國寺), 법륜종 사찰 법륜사,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사찰 송림사(松林寺) 등을 비롯한 다수의 사찰들이 예산군에 있다. 그리고 소속 종파가 없는 사찰도 있다.
[유교]
예산군에는 조선 초부터 역사가 시작된 3개의 향교(鄕校), 즉 예산향교, 대흥향교, 덕산향교가 있다. 조선 초에 건립된 향교의 존재를 통해 적어도 고려 말 조선 초에 예산 지역에 유교의 풍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기독교]
예산군에 자리 잡은 기독교는 로마가톨릭교[천주교]와 개신교 모두에게 주요한 지역 신앙 체계라 할 수 있다.
천주교가 충청도에 전파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은 이존창(李存昌)이었다. 이존창의 고향은 여사울[지금의 예산군 신암면 신종리]이다. 이존창은 1785년경 스승 권일신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전도 활동을 전개하였다. 예산군에는 1927년에 역사가 시작된 예산성당을 비롯하여 다수의 성당과 공소 및 관련 성지(聖地)가 있다.
개신교는 로마가톨릭교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다양한 분파의 총칭이다. 예산군에 개신교가 전래된 것은 개항기 이후로 판단된다. 1897년 덕산·삽교 지역에는 자생적인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자생 신앙공동체는 류제가 중심인 대천교회와 조원식이 중심인 수촌교회였다. 류제와 조원식은 자신들의 집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예산군에는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공회, 장로교회, 구세군, 성결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순복음교회, 기쁜소식선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여호와의 증인 등 개신교의 여러 분파 교회가 들어서게 되었다.
[신종교]
예산군에는 지역민들이 신봉하는 불교·유교·그리스도교 등을 제외한 다양한 종교도 있다. 천도교(天道敎)·증산교(甑山敎)·증산도(甑山道)·원불교(圓佛敎)·화랑도(花郞道) 등이 예산에서 근현대에 뿌리내린 신종교이다. 이들 신종교는 민족종교로 부르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예산군에는 기존의 대표적 종교인 불교와 유교뿐만 아니라 개항기 이후에 전래된 그리스도교[천주교, 개신교] 등이 주요 종교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여러 신종교도 존재하고 있어서. 예산 지역에는 다양한 신앙들이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