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470 |
---|---|
이칭/별칭 | 작대기바위,가세바위,쇠서바위,장수턱걸이바위,용바위,쉰질바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표윤명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손가락바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수록 |
---|---|
관련 지명 | 탈해사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91 |
관련 지명 | 손가락바위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도승|장수|처녀 |
모티프 유형 | 지형지물 유래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에 전해지고 있는 손가락 형상을 닮은 바위에 관한 설화.
[개설]
「손가락바위」는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에 전해지고 있는 탈해사(脫解寺) 손가락바위의 유래에 관한 지형지물 유래담이다. 탈해사 경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50미터 지점의 가파른 경사면에 손가락 형상을 닮은 바위가 있다.형상이 마치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어서 손가락바위라고 부른다. 손가락바위는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대기바위, 가세바위[가세:가위의 사투리], 쇠서바위[쇠서:소의 혀], 장수턱걸이바위, 용바위, 쉰질바위 등이다. 수철리에는 장수턱걸이바위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손가락바위」는 탈해사 인근 수철리에 전해지고 있으며,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옛날 탈해사에 도승이 있었다. 마침 마을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자기 딸을 탈해사에 공양주(供養主)로 보내기로 하였다. 공양주로 가는 마을 처녀는 산길을 가던 중에 무술을 연마하고 있던 장수를 만났다. 장수는 처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그만 처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고자 하였다. 그러자 도승이 장수에게 내기를 청하였다. 내기에서 이기면 처녀를 데려가도 좋다는 조건이었다. 장수가 흔쾌히 승낙하자, 도승은 장수를 손가락바위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손가락바위에서 내기로 턱걸이를 백 번 하자고 하였다. 장수는 아흔아홉 번까지 하고는 그만 힘이 빠져 쉰질[쉰 길] 아래 계곡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후로 손가락 형상을 담은 바위를 장수턱걸이바위 또는 쉰질바위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탈해사는 향천사(香泉寺)의 말사(末寺)이며, 원래 이름은 타라사(陀羅寺)였다.
[모티프 분석]
「손가락바위」는 장수턱걸이바위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연유를 밝히는 지형지물 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