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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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象山三昧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표윤명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722년 - 이철환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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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79년 - 이철환 사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753년 10월 9일![]()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754년 1월 29일![]() |
배경 지역 | 가야산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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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기행문 |
작가 | 이철환 |
조선 후기의 문인 이철환이 가야산 일원을 유람하며 기록한 기행문.
『상산삼매(象山三昧)』는 예헌(例軒) 이철환(李喆煥)[1722~1779]이 1753년 10월 9일부터 1754년 1월 29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충청도 가야산 [678m] 일대를 여행하고 기록한 유람기이다.
이철환은 본관이 여주(驪州)이고 출생지는 덕산현(德山縣)[예산군 덕산면 지역의 조선 시대 행정 구역]이다. 이광휴(李廣休)와 해주 정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는데, 아우인 이삼환(李森煥)과 함께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이철환은 스스로를 삼교주인(三敎主人)이라 할 정도로 유교, 불교, 도교에 두루 박식한 것은 물론 포용적인 자세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철환이 지은 저서로는 『상산삼매』가 있고, 편서로는 『섬사편(剡社編)』과 『물보(物譜)』가 있다. 『상산삼매』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상산삼매』는 1책 45장의 필사본이다. 날짜별로 적은 일기 형식의 기행문이다.
『상산삼매』는 이철환이 상산(象山), 즉 가야산에 들어가 절에서 기숙하며 승려들과 가야산을 유람한 뒤 적조암(寂照庵)에서 기록한 유람기이다. 가야산은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는데, 삼국 통일 후 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산이라 하였다. 『상산삼매』는 이철환이 몇 달간 가야산에 머무르며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쓴 것이기에 당시 가야산 사찰과 암자에 관한 내용이나 가야산의 산봉우리들의 이름과 내력 등을 잘 묘사하였다. 자연 경관, 가야산의 명칭, 가야산 일대 100여 개의 사찰과 암자, 사찰에서 시행된 음악 연주와 연희, 꼭두각시놀이, 사찰 관련 전설, 수정봉에서의 깨달음, 증암(甑巖)에서 본 낙조, 적조암에서 쓴 후지(後識) 등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