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지지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에 있었던 포구. 구만포(九萬浦)는 조선시대 충청도 연안에서 조운로에 연결되었던 중요한 포구로서 삽교천 유역에서 상업적 적환지(積換地)[운송 과정에서 운송 수단이 바뀌는 지점] 역할을 하였다. 아산만에서 뱃길로 벼 9만섬을 실어날랐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 장시가 발달하고, 조운이 발달하면서 성하였다가 조선 후기 들...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의 대흥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관청이자 행정구역 명칭. 대흥현은 현 예산군의 대흥면, 광시면, 신양면, 봉산면 등을 포괄하는 지역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있었던 옛 고을명이다. 고려 초기인 940년(태조 23) 등장한 지명으로 고려 중·후기에는 감무가 파견되었고, 조선 전기에는 현감이 부임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대흥군으로 승격되어...
-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의 덕산면, 삽교읍, 고덕면, 봉산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구역. 덕산현은 현 예산군의 덕산면, 삽교읍, 고덕면, 봉산면을 포괄하는 지역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옛 고을명이다. 1405년(태종 5) 고려시대의 덕풍현(德豐縣)과 이산현(伊山縣)을 합병하여 덕산현이라 하였으며, 1413년(태종 13)부터 현감이 부임하였다. 1837년(헌종 13)...
-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었던 당나라 장수 소정방을 제사지냈던 사우. 소도독사는 예산 지역에서 신라와 더불어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을 제사지냈던 곳이다. 고려 때부터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우이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정확히 어디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없으나 중종 때 이약수의 시 「소장군묘(蘇將軍廟)...
-
조선시대에 공무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공공시설. 신례원(新禮院)은 충청도 내포의 각 지역과 서울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관리에게 숙식의 편의를 주기 위하여 교통로의 요충지나 인가가 드문 깊은 산속에 설치되었는데, 국가가 직접 관리하였다. 조선 왕조는 국초에 숭유정책을 내세워 사찰의 정리와 더...
-
고려와 조선시대에 현재의 충청남도 예산군의 교통로상에 세워진 관영 교통 및 통신 시설. 고려와 조선시대에 중앙관청의 공문을 지방관청에 전달하며 외국 사신의 왕래와 관리의 여행 또는 부임 때 마필(馬匹)의 공급, 변방의 군정을 보고하던 곳을 역(驛)이라 하고, 숙식 편의를 제공하던 공공 여관을 원(院)이라 하였다. 역과 원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설치되기 때문에 역원(驛院)이라 통...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과 광시면, 금마면의 경계에 있는 봉수산 정상부에 세워진 백제시대 석축 성곽. 예산 임존성은 충청남도 예산군 봉수산 정상부에 축성된 백제시대 최대 규모에 속하는 테뫼식 석성이다. 백제부흥운동 때 복신과 흑치상지가 웅거하면서 주류성과 함께 중요한 거점성 역할을 수행하였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90호로 지정되었다. 『신증...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예산읍, 오가면, 신암면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구역 명칭. 예산현은 지금의 예산군 대술면, 예산읍, 오가면, 신암면을 포괄하는 지역에 해당하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옛 고을명이다. 백제의 오산현(烏山縣)이 통일신라의 고산현(孤山縣)으로 바뀌었다가 고려 초에 예산현으로 바뀌었고, 고려 후기에 감무가 부임하였다. 1413년...
-
조선시대에 편찬된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연혁,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따위를 기록한 책. 예산 지역의 읍지는 여러 종류가 편찬되었다. 먼저 예산 지역의 사정이 수록된 지리지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예로부터 예산과 공주를 연결하는 주요한 고개였고, 차령산지(車嶺山地) 이서의 내륙지역에서 차령산지 이동의 해안지역[내포지역(內浦地域)]으로 통하는 요충이었다. 조선시대에는 공주[유구]의 면화(棉花)와 내포...
-
고려,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강이나 바다의 포구에 임시로 조세를 보관하던 창고 또는 임시 시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조창에는 각각 수세 구역이라 불리는 조세 징수 구역이 정해져 있어 해당 지역의 조세를 한곳에 모았다가 수도로 운송하였다. 조창이 설치되기 전이나 조운제도가 기능을 상실한 시기에는 포창이라 불리는 곳에서 조창의 역할을 대신하였다. 이 경우 포창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