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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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곰보를 해학적으로 그려 낸 유희요. 「곰보타령」은 1900년경 경기와 서울 지방의 전문 소리꾼들이 많이 부른 노래인데, 지독하게 얽은 중의 얼굴을 해학적으로 엮어 낸 휘모리잡가이다. 휘모리잡가는 빠르게 휘몰아서 부르는 잡가란 뜻이며, 익살스러운 사설을 빠른 선율로 재치 있게 엮어 가는 노래이다. 휘모리잡가에는 「만학천봉」,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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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온 민간 예술. 구비전승은 기록문학이 생기기 이전에 말로 전하여 온 언어예술을 일컫는 말이다. 구전되는 것 중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을 통틀어 가리킨다. ‘구비(口碑)’라는 말의 어원은 비석에 새겨 놓은 것처럼 오래도록 전하여 온 말을 뜻하는데, 돌에 새긴 비석보다 말에 새긴 비석이 더욱 진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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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민중이 예부터 삶과 정서를 담아 불러온 노래. 예산의 민요는 예산 민중의 노래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산 민중 사이에서 만들어져 민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왔다. 예산의 민요 속엔 예산 민중의 삶이 녹아 있다. 민중의 삶은 노동을 기반으로 하고, 즐거움을 추구하여 홨다. 그렇기에 민요는 이러한 두 가지 성격이 어우러진 합일체이...